NIE 논술

동북공정, 고구려 역사가 사라진다.

최근 역사 왜곡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그 중 한국과 관련된 역사 왜곡에는 대표적으로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있다.

동북공정은 "동북변강역사여 현상계열연구공정”의 준말로, 표면적으로는 중국동북변경의 역사와 현황에 대한 연구를 뜻한다. 중국사회과학원에서 조직하고(변강사지연구중심), 동북3성(요령성, 길림성, 흑룡강성)의 성위원회가 참여와 지원을 하는 학술연구 프로젝트로서, 2001년 6월 연구승인이 떨어져 그로부터 8개월 후인 2002년 2월 추진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소수민족과 한족 간의 대단결 및 변경지방과 그 지역민족의 분열방지를 위한 것으로, 중국 입장에서 보면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는 것이고, 주변국가 입장에서 보면 역사를 왜곡하는 것이다.

동북공정 외에도, 중국 변경지역의 역사를 자국의 역사로 편입하려는 시도가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서장지역) 티베트의 역사를 중국사로 편입하려는 서남공정, (신장지역) 위구르를 대상으로 하는 서북공정, 내몽골과 몽골을 대상으로 하는 북방공정이 있다.이 공정의 핵심내용은 ‘잘못된 역사의 재정립’이라는 명분하에, 중국의 동북지방에 존재했던 고조선과 부여, 고구려, 발해의 역사를 중국사로 편입시키려는 것이다. 이것의 접근방향은 ‘ 중국 국경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역사 모두 중국사의 일부이다’라는 것으로, 고구려와 발해가 중국의 동북3성 위주로 전개되었으니 중국사의 일부이다’라는 것이다.

[출처 : 네이버 동북공정 검색 결과]

중국의 은밀하면서도 치밀한 동북공정 프로젝트는 과거사에 대한 일본의 대담한 역사 왜곡과 대조를 이룬다. 대놓고 역사 왜곡을 하고 있는 일본과 달리, 눈에 띄지 않게 조용히 역사를 왜곡하는 동북공정에 더욱 주의를 기울어야 할 필요가 있다. 정치적으로 영토 공정을 하고 있는 중국의 역사 왜곡 의도를 잘 파악하고, 조작을 하는 중국보다 심도 있게 고대사를 연구해야 한다. 특히, 중국의 동북지역과 인접한 러시아, 몽골, 북한 학계와 연계하여 적극적인 학술적 대응을 하면서, 외교적 대응을 병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