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ESCO온누리 동아리는 UNESCO 정신을 바탕으로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어 우리가 사는 지구촌을 따뜻한 세상으로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2012년에 봉사단으로 출발했으며, 그해 국내 유네스코학교 네트워크에 가입했습니다.
표어로는 '온 세상을 밝고 환하게'라는 주제를 가지고 활동하고 있으며 유네스코 정신에 입각한 다양한 활동을 인정받아 2016년에는 국제유네스코학교 네트워크에 가입하였습니다. 2023년도부터 동아리 명을 누리보듬으로 변경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전북 유네스코 학교 네트워크의 날 행사 관련 기사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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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병호 | 등록일 | 17.12.04 | 조회수 | 9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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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뉴스지에 실린 '전북 유네스코학교 네트워크의 날 행사 관련 기사 내용입니다. 우리 학생들이 어느 사이에 남학생에서 여학생으로 바뀌었네요. ㅎㅎ(우리와 함께 활동한 진경여고 학생들) 아래는 기사 내용입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전라북도 유네스코학교 네트워크의 날이 지난 10월 28일 토요일, 전주신흥고등학교와 전주시 일원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작년에 비해 의미를 둘 수 있는 것은 중학교로서 전주근영중학교가 처음으로 참여를 했다는 점이 뜻깊다고 볼 수 있겠다. 물론 참여 학교 숫자도 한 학교가 늘어 이번에는 11개 학교에서 약 200여명의 학생과 교사가 참여 했다. 또한 교육청에서 담당 장학사님과 장학관님이 참석하여 자리를 더욱 빛내주었다.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가 내세우고 있는 ‘평화와 인권’, ‘지속가능발전교육’, ‘문화 간 학습’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되었다. 우선 오전에는 전주신흥고에 다함께 모여 유네스코 정신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강의를 들은 후 각 학교 동아리 소개 및 전북 유네스코 네트워크의 날을 축하하기 위한 공연행사를 가졌다. 처음에 무대에 오른 팀은 전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 이주 여성들로 짜여진 5인조 댄스팀으로서 각각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에서 온 여성들로서 자신들의 고유 전통 의상을 입고서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어 청중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더욱 이들이 자랑스러운 것은 5인조 그룹 구성원 모두가 지금은 전주 시민들이라는 점이다. 가히 다문화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한마당이었다. 이어 무대에 오른 마르코 씨의 노래 및 악기 연주는 더욱 환상적이었다. 마르코 씨는 페루에서 한국에 들어와 살고 있는 분으로서, 언어는 달랐지만 이미 한국인이나 다름없었다. 그분이 연주한 페루의 전통 악기 연주는 청중들을 고요 속에 몰아넣었다. 마지막에 등장한 전주신흥고 1학년 김승호 학생의 비트박스 공연은 사람이 낼 수 있는 소리가 과연 어디까지인지 시험해 볼 수 있는 자리로 청중들의 큰 인기를 독차지 하였다. 이어서 완산여고 박준 선생님께서 유네스코 관련 OX퀴즈를 내어 참여한 학생들이 유네스코에 관한 상식을 풍부히 할 수 있었던 재미있고도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오전 행사를 성황리에 마친 후 각각의 학생들은 전주 시내로 학교별로 흩어져 각자의 학교에서 준비한 플래카드나 피켓을 들고 유네스코 정신을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인권, 다문화, 드림 모금 캠페인 등 학교별로 다양한 캠페인을 벌였다. 마침 이날은 전주에서 많은 행사가 있었는데, 비빔밥축제를 비롯하여, 차 없는 거리 행사 등이 있어서 그야말로 전주 도심은 사람들로 북적대어 한옥 마을 일대와 도심은 발을 디딜 틈이 없었다. 캠페인을 진행하는 우리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최적의 환경이었다. 우리 학생들은 작년에 참여한 학생들도 있었지만 1학년 학생들과 2학년의 몇몇 학생들은 시내 거리로 나아가 캠페인을 했던 경험이 많지 않아서 처음에는 어색했으나 유네스코 동아리 학생들답게 언제 부끄러움을 탔는지 모를 정도로 적극적으로 앞장서 시민들에게 한 발짝 가까이 다가갔다. 우리 학생들은 저마다 준비한 피켓을 들고 풍선이나 볼펜 등을 시민들에게 선물로 주면서 구호를 외치며 캠페인 활동을 즐겁게 보냈다. 그렇게 캠페인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되었고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지만, 나름대로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던 캠페인이었다고 모두들 평가를 했다. 사실 한 학교만 거리로 나가서 하기는 조금 쑥스럽고 용기나 나질 않을 수 있으나 여러 학교가 함께 하니 힘도 생기고 또한 자신감도 부쩍 늘어난 기분이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전라북도 유네스코 학교 학생들은 더욱 많은 것을 깨달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비록 약하고 미미하지만 시민들을 향한 이들의 외침과 노력이 언젠가는 메아리로 돌아와 큰 결실을 맺어 이 세상이 이전보다 좀 더 따뜻하고 다함께 평화롭게 살아가는 지구촌, 세계 마을이 머잖아 되리라고 감히 상상해 본다. (전주신흥고등학교 김병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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