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신문 동아리

학생중심 체육 증진 활동...'성공적'

지난 5월 18일부터 19일까지 전일고 체육 증진 활동이 개최되었다. 이번 체육 증진 활동을 준비한 체육 선생님들은 학생 주도적 체육 증진 활동을 하기 위해 큰 노력을 했다. 금연 선포식과 함께 개최했고 종목으로는 축구, 농구, 탁구, 족구, 줄다리기, 팔씨름, 이어달리기를 진행했다. 비가 오는 가운데 실외 스포츠인 족구는 학생들 부상 위험으로 다음날인 19일로 미뤄졌고, 축구는 그대로 수중전으로 진행하기로 결정됐다. 그 덕분에 재미난 상황도 나왔다. 축구 경기를 하는 학생들은 모두 젖은 머리를 뒤로 넘기며 뛰고, 공은 더 빠르게 움직이고 경기를 관전하는 학생들은 모두 우산을 들고 있었다. 이러한 열기는 새롭게 창설된 종목인 팔씨름에서도 나왔다. 팔씨름은 체육 증진 활동에서 처음 선보인 종목인 만큼 각 반의 몸짱이 전부 나와 역동적인 경기를 보여줬다. 이러한 경기 운영에 크게 이바지를 한 것은 바로 전일고 학생들이었다. 50명이 넘는 학생들이 자원을 하여 이루어진 일명 학생심판들은 각각 종목에서 심판을 보기도 하고본부석에서 경기 결과를 알리는 등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운동장에서 전반적인 경기 운영에 도움을 준 학생심판 김민준 학생은 "평소 축구를 볼 때 심판에게는 눈이 가지 않았지만 이렇게 뜻깊은 경험을 한 후 심판이 쉽지 않다고 느꼈고, 학생이 주도적으로 한 체육 증진 활동으로 친구들과 우정이 돈독해졌다"라고 체육 증진 활동이 자신에게 의미 있었던 활동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