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blem(영어토론)

♥  Emblem은 영어 스피치와 영어 토론 등 여러 활동을 통해 다양하고 재밌는 방면에서 영어를 접할 수 있는 활동들이 이루어지는 색다른 영어 동아리, 전북여고의 상징입니다. 

10402 김보경

이름 김보경 등록일 20.08.23 조회수 66

Where did English come from?

 영어가 우리말과 다르게 여러 나라와 시대를 거쳐 발전해 왔다는 것은 미미하게나마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다양한 곳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는 점을 알게 돼서 재밌었다. 노르만족이 영국을 정복했을 때, 그들의 언어에 프랑스와 라틴 단어들이 추가돼 고대 영어가 생겨났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영어에 라틴어 등 다른 언어의 단어들로 기반이 다져진 단어들이 많은 이유를 알게 됐기 때문이다. 영어의 탄생과 변천 과정을 알게 되니 딱딱하게 느껴졌던 영어가 조금 친숙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영상의 마지막에서 소개한 전 세계 약 30억 명의 사람들이 같은 역사를 가진 단어를 사용함에도 다수는 서로를 이해 할 수 없다는 점도 흥미로웠다. 처음에는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같은 한자를 사용하지만 서로의 언어를 알아들을 수는 없는 우리나라, 중국, 일본의 사례가 떠올랐다. 그렇게 바라보니 서양의 언어도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음이 느껴졌다. 평소 영어권과 여러 나라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관련된 진로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 영상을 보고 나니 영어와 외국에 대해 많이 알게 된 것 같다. 뿐만 아니라 내 꿈인 외교부에서 일하는 것과 연관성 있는 영어권 나라들의 언어로 맺어진 관계에 대해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 서양의 문화에 대한 지식을 얻게 된 이 영상을 통해서 내 진로에 한 발짝 더 다가선 느낌이다.

 

구조적인 인종차별주의의 상징과 그 힘을 없애는 법

 이번 조지 플루이드 사건을 통해서 우리의 삶속에는 인종 차별주의가 아직도 살아있다는 점을 뼈저리게 느꼈다. 그리고 이 영상을 보고 인종차별과 백인 우월주의에 빠진 KKK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됐다. KKK라는 집단이 존재해 저지른 일들과 그들의 가치관은 정말 끔찍하지만, 오늘날 같은 글로벌 시대라고 해서 그들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점이 충격적이었다. 특히 의도적으로 인종이 분리된 학교, 지역, 직장이 아직도 존재한다고 한 부분이 큰 충격이었다. 영상에 나오신 흑인 분은 자신이 포함된 인종의 인권을 해치는데 사용된 도구들을 수집하며 무슨 기분이셨을까? 자신과 같은 흑인들을 살해하는 일을 일삼던 집단의 옷을 손수 제작 하실 때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 나라면 당장에 모두 부수고 갈기갈기 찢어버려야 직성이 풀렸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화가 나는 역사나 인식도 새겨두어야 지금 시대를 이해할 수 있고 나아가 세계를 이해 할 수 있다. 영상 속 분도 이런 생각을 가지며 감정을 억누르고 족쇄와 낙인 도구를 수집했던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로서도 인종차별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문화지만, 알아두고 배워둔다면 미래에 국제적 문제와 그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할 날이 왔을 때 보다 깊이 있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국가 간, 인종 간 교류가 일상인 지금 시대에 인종차별주의는 인류 발전의 장애물이 될 뿐이다. 내가 외교부에서 일하게 되고 만일 외국인, 특히 약간의 인종차별적 의식이 존재하는 상대와 마주하게 된다면 지금 느낀 바를 활용해 그의 가치관을 변화시키고 싶다. 인종차별주의의 현실과 그로 인해 저해되는 모두의 인권에 대해 알려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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