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독서토론 대회 책 소개)
제목: 나 소시오패스 (차가운 심장과 치밀한 수완으로 세상을 지배한다) 저자: M.E 토머스
책소개: 정상인의 가면 뒤에 숨은 소시오패스의 자가 해부도!
현재 우리 사회에는 우울증이나 식이 장애 환자들보다 많은 수치인 25명 중 1명꼴로 ‘소시오패스’가 있다고 한다. 흔히 ‘반사회적 인격 장애’라고 불리는 소시오패스는 최근 드라마나 영화, 소설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혹은 닮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이면서 비범한 능력을 가진 괴짜로 그려지고 있다. 그렇다면 그들의 실제 모습은 어떨까?
『나, 소시오패스』는 실제로 ‘친사회적’이고 ‘성공한’ 소시오패스인 저자 M. E. 토머스 교수의 과감한 자기고백을 담은 책으로, 자신의 삶을 토대로 검증된 이론과 직접 운영하는 블로그 ‘소시오패스월드닷컴’에서 수많은 사람들과 나눈 간접 경험을 더해 어렴풋한 소시오패스의 이미지를 선명하고 입체적으로 그려낸다.
가령, 저자는 남의 자전거를 몰래 타다가 발각되자 사과가 아닌 사용료를 지불하겠다는 발언으로 자전거 주인을 폭발하게 만드는가 하면, 보통 사람들이라면 맡는 것을 꺼려했을 사건을 맡아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않고 가짜 서류를 완벽하게 꾸며내기도 한다. 이와 같이 어린 시절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삶을 소상히 펼쳐내어 다르면서도 특별한 인간형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소시오패스란? (소시오패스, 그들은 누구인가 )
소시오패스는 ‘반사회적 인격 장애’라고도 부를 수 있는데, 정신 장애 진단 및 통계편람(DSMMD,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rs)에서는 이것을 ‘타인의 인권을 무시하거나 방해하는 광범위한 패턴’으로 규정하고 있다. 여러 가지 이론이 있지만 선천적으로 타고난 기질이 후천적으로 강화되거나 소멸되기도 한다는 이론이 학계에서 가장 힘을 얻고 있다. 선천적으로 타고났다는 점은 그들의 뇌 구조를 살펴봄으로써 확인할 수 있는데, 뇌에서 나타나는 특질은 다음과 같다.
-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회백질이 매우 적다. - 감정 센터인 편도체가 작으며, 의사결정과 관련이 깊은 전전두엽 피질과 편도체 사이의 연결도 빈약하다: 이들의 생각이 감정의 지배를 받지 않을 뿐 아니라 감정에 이끌려 의사를 결정하지 않는다는 점을 의미한다. - 뇌의 양쪽 반구에 퍼진 뇌량(좌우의 대뇌반구를 언결하는 부분)이 길고 가늘다: 반구 사이의 정보 교환이 비정상적으로 빠르다. - 자극에 반응할 때 뇌에서 분비되는 도파민은 보통 사람들의 네 배에 달한다: 소시오패스의 충동성과 위험 추구적 성향이 설명된다. - 보통 사람에 비해 백질이 평균 22~26퍼센트 많다: 백질은 정보를 조합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는 상관없는 사실들을 조합해 거짓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지어내는 능력이 더 높다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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