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B(독서토론)
BREATH OF BOOKS
BOB
책을 그냥 읽는 것이 아닌 비판적인 시각으로,
긍정적인 시각으로, 객관적인 시각으로 또 다른
시각으로 느끼고 나누는 독서토론 동아리입니다.
독서를 나누고, 사색하는 BOB입니다
여름행사 보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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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조인영 | 등록일 | 18.08.06 | 조회수 | 144 |
| 7월 24일 방학식이 있었던 날 동아리 여름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 첫 번째 활동으로 정세랑 작가의 '웨딩드레스 44'를 읽고 각자 느낀 점이나 토론하고 싶은 내용에 대해 조를 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1학년 친구들과 2학년 선배님들과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받는 사례나 상황, 예를 들어 명절이나 제사는 가족행사에 여자가 다 음식이나 정리를 하고 심지어는 남자들은 큰 상, 여자들은 작은 상에서 밥을 먹는 상황에 대해 각자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그 상황들을 극복할 방법까지 토론해 보았다. 토론을 할 때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2학년 선배님들께서 너무나 잘 이끌어 주셔서 어려움 없이 첫 번째 활동을 마칠 수 있었다. 두 번째 활동으로는 토론 후 각 조에서 두 명씩 각 조가 토론한 내용을 발표하는 시간이었는데, 우리 조와는 다른 주제에 대하여 들을 수 있어서 뜻 깊은 시간이었다. 쉬어가는 시간으로 2학년 선배님들과 같이 게임을 했는데 더 가까워진 시간이었다. 마지막 활동으로 '고백' 이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다. 등장인물로는 크게 담임선생님의 어린 딸을 살해한 A군과 B군, 담임선생님 그리고 A군과 친해지게 되고 약물로 가족을 살해한 여학생이 있는데 스토리를 각각의 등장인물의 시각에서 전개해나간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이 영화를 보고 나는 살인이라는 범죄를 저지르고도 그에 마땅한 처벌을 받지 않는 청소년법과 도를 지나치게 그리고 아무렇지 않게 학교폭력을 행사하는 학생들에 대해 '과연 정당한가' 라는 생각을 해볼 수 있었다. 함께 좋은 토론시간을 가지고 또 그 토론 내용을 공유할 수 있었던 점, 그리고 무엇보다 같이 영화도 보고 게임도 할 수 있는 시간을 보냈던 것 같아 너무 보람찬 여름행사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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