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B(독서토론)




BREATH OF BOOKS

BOB

 

책을 그냥 읽는 것이 아닌 비판적인 시각으로,

긍정적인 시각으로, 객관적인 시각으로 또 다른

시각으로 느끼고 나누는 독서토론 동아리입니다.  

독서를 나누고, 사색하는 BOB입니다

독서토론대회

이름 정서연 등록일 16.12.19 조회수 725

 책을 읽고 편한 분위기에서 해왔던 토론과 달리, 토론 대회에 참여하니 감회가 새로웠다. 처음 해보는 찬반 토론이어서 많이 걱정을 했지만 그만큼 많이 얻어가는 토론 대회였다. 찬성 측과 반대 측의 자료를 전부 조사해야 한다는 것도 깨닫게 되었다. 상대의 입장에서도 조사를 해야 상대방이 어떤 근거를 들며 주장을 펼칠지 예상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토론 과정 중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은 확인질문이었다. 배심원 선생님께서는 확인질문을 통해 몰랐던 상대방의 허점을 찾을 수 있다고 하셨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질문을 생각해야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말을 할 때에는 경청하는 자세를 가져야한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듣는 것도 나의 생각을 정리하는 것에 도움이 된 것 같다. 아쉬웠던 점은 책을 열심히 읽지 않고 토론에 참여했고 자료 조사를 내가 알고 있는 지식 내의 것만 했다는 것이다. 찬성측이 책에 관련된 내용으로 발표를 하자, 나는 제대로 답변을 할 수 없었다. 토론을 할 때 사전 조사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배심원 역할을 하면서 토론에 직접 참여할 때 안 보였던 부분들이 많이 보였다. 입론하는 사람들이 어떠한 생각을 하는지 잘 알 수 있었고, 자료를 조사하면서 이미 다 알고 있는 부분이라서 토론자들이 잘못 발언한 것을 쉽게 눈치 챌 수 있었다. 또한 상대방과 눈을 맞추고, 말을 천천히 또박또박하는 것도 하나의 토론 전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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