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B(독서토론)




BREATH OF BOOKS

BOB

 

책을 그냥 읽는 것이 아닌 비판적인 시각으로,

긍정적인 시각으로, 객관적인 시각으로 또 다른

시각으로 느끼고 나누는 독서토론 동아리입니다.  

독서를 나누고, 사색하는 BOB입니다

2016 BOB 전북연합

이름 김수현 등록일 16.11.30 조회수 722

2016년 11월 19일 군산 제일고등학교에서 열리게 된 전북연합에 다녀왔습니다.

 독서토론 동아리들이 모이는 것인 만큼 총 네권의 독서를 통해

서평, 시, UCC제작, 토론대회참여 등을 할 수 있었고, 서평과 시 그리고 토론대회는 토론대회와 자유토론참가자들로 부분적인  담당이 나누어졌다. 하지만 UCC의 경우에는 나누어지지않아 우리 동아리원 모두가 참여하고

하나가 되어 동영상을 만들게되었기에 더욱 더 좋은 기억으로 남는다.


일단 우리가 읽어야하는 책들은 임옥희 작가님의 젠더감정정치, 발레하는남자 권투하는 여자, 채만식작가님의 탁류 그리고 최승자 작가님의 이 시대의 사랑 이렇게 총 네권이었다. 아무래도 여러 과제와 공부 등에 치이고 사는 현재

학생들이고 우리또한 다를바 없었기에 처음엔 읽는것에 대해 조금은 거북함이 있었지만 BOB라는 동아리의

이름아래에서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하기위해서 책을 읽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었다.


물론 모든 동아리원이 책을 돌려읽고 서로 배려해가며 책을 빠른시간내에 읽는 것에 빠듯함이 없지않았지만

그것 또한 하나의 추억이 되었다. 대망의 당일, 우리는 혜성고와 함께 버스를 타고 군산으로 향했다. 우리끼리만

타기엔 큰 버스였기에 가까운 고등학교와 함께 가게되었고, 버스에 타서 군산을 가는 와중에도 토론대회 준비자들은

함께 한쪽에 모여 서로의 생각을 나누기에 바빴다.


도착해서도 그리 널널하게 지나가진않았다. 각자 이름표를 받고서, 전북연합의 시작을 열었고 우리모두가 참가할 수

있었던 첫번째는 독서골든벨이었다. 우리가 읽었던 책에대한 질문과 처음에는 많은 사람사이에서 몇을

가려내기 위한 O X 문제가 시작되었다. 우리 동아리원들은 초반에 잘 맞추다가도 잠시 휘청이는가싶더니

결국 상을 받게되었다.


그 뒤로는 바로 토론대회가 이어졌다. 여러토론대회들은 치열한 다른학교학생들과의 토론을 나누었고

그 과정속에서 서로의 지식에 감탄하고, 서로에게 이러한 생각이 있을수도있다는 이해를 불러올수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던가, 토론대회의 초반전이 끝나자 복도에 죽 진열되어있던

각 학교에서 나온 시와 서평들을 눈으로 즐길 수 있었고 그 뒤로는 스티커등을 붙여 서로에게 놀라며

서로를 칭찬할 수 있었다.




그 사이에 점심과함께 자유토론이 자유롭게 이루어졌고, 오후가 되어서 UCC들을 봄과 함께 젠더감정정치와 발레하는 남자 권투하는 여자를 쓰신 작가님인 임옥희 작가님과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수준높은 질문을 할 경우에

받는 임옥희 작가님의 책들을 우리 BOB에서는 무려 네~다섯명이 받을 수 있었다. 이렇게 우리 BOB가 멋있다!

임옥희 작가님의 생각과함께 궁금했던점을 알고나니 마지막으로 남았던것은 토론대회의 결승이었다. 모두가

보는 앞에서 이루어진 토론대회 결승은 정말 치열한 서로의 토론이었고 누구하나 못한 사람 없다할 수 있을정도였다.

우리 BOB가 결승전에 올라가지는 못했지만 우리는 부분부분마다 무엇하나 빠지지않고 상을 타내었고

우리의 노력이 보상받는 기분이라 기뻤다.



이러한 전북연합은 정말 즐거웠던것이 틀림없고 우리 동아리원들이 다시한번 하나되는 시간이었던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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