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과 함께 쑥쑥 자라나는 자신감! 그 속에서 활짝 피어나는 넓은 세계관! 글로벌 시대에 꼭 필요한 토론 기술을 쌓고 배우는 차세대 동아리, '아고라' 입니다.^^
모의국제회의 소감문
이름
정조현
등록일
20.12.13
조회수
172
<활동 동기> 1학년 때 제8회 전북여고 모의국제회의에 참석한 적이 있다. 일본의 대사가 되어 ‘생물 무기 사용 최소화를 위한 국제적 협력 방안’을 의제로 많은 나라의 대사들과 의논하여 그 타협점을 찾는 과정이 흥미로웠다. 제9회 전북여고 모의국제회의에는 좀 다른 위치에서 참여하고 싶었기 때문에 모의국제회의를 주최하는 동아리에 들어갔고 제9회 전북여고 모의국제회의의 의장이 되어 회의를 이끌어나갈 수 있었다.
<활동 내용> 모의국제회의를 주최하는 동아리 부원의 일과 2위원회 의장의 일을 할 수 있었다. 동아리 부원으로서 의제에 맞게(‘전염병으로 인한 경제침체에 대한 국제적 협력방안’) 이란과 터키의 상황에 대해 조사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모의국제회의 참가자들에게 피드백을 해줬다. 2위원회 의장으로서 의제 관련하여 스태프가 조사해준 내용을 정리하여 참가자들에게 공지하였고 회의가 매끄럽게 진행되기 위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하여 시뮬레이션 해보면서 대본을 숙지하였다. 많은 연습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모의국제회의가 초반에 많은 실수를 하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빈도가 줄어들었다.
<활동 소감 및 포부> 1학년 때는 계속해서 한 국가의 입장에서만 의견을 내니 타국 대사의 말에 자세히 귀 기울이지 못 했다. 하지만 의장이 되어 회의를 진행하다보니 많은 국가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 국제 사회를 바라보는 시야가 더 넓어진 느낌을 받았다. 또한 모의국제회의의 실사판(? )국제연합에 대해 깨달은 것이 있다. 국제 연합은 국제 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설립되었다. 그래서 당연히 회의에 참여한 대사들은 국익보다는 국제 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한 정책을 내세울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모의국제회의도 그러한 것처럼 자국의 이익을 더 우선시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를 깨닫는 과정에서 국제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인 현실주의적 관점(개별 국가는 스스로의 힘으로 자국의 안보와 이익을 지킴)과 자유주의적 관점(이상주의)(국제사회는 인간의 이성과 윤리가 작동하는 사회로 국제기구나 국제법을 통해 평화적이고 협력적인 국가 관계 유지할 수 있음)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