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좋게 발전할 품질이나 품성'이라는 뜻을 가진 전북여자고등학교 독서 동아리 <늘품> 입니다.
교내 4층에 위치한 도서관에 매일 점심시간마다 모여 학생들의 대출과 반납을 돕고, 신간 도서를 등록하여 정리하는 일을 합니다. 그 외 활동으로는 문학 기행, 독서 캠프, 교내 독서 퀴즈 대회 등 도서와 관련된 행사를 주최하여 진행하는 역할을 합니다.
10801 강유진 문학기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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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강유진 | 등록일 | 16.06.09 | 조회수 | 546 |
나는 우리학교 도서부인 '늘품'이라는 동아리 부원이라 이 문학기행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오전 8시 30분에 출발하여 9시 45분에 '혼불 문학관'에 도착하였다. 혼불 문학관은 남원시 사매면 노봉안길 52에 위치해 있다. 버스에서 내려 공기를 들이쉬니 맑아서 깜짝 놀랐다. 이렇게 맑은 공기를 마시며 여러개의 돌계단을 올라가면 드디어 무학관이 보인다. 문학관은 뒤에 산이 자리잡고 있어서 참 포근하고 아늑한 느낌이었다. 잠깐을 둘러보고 있다보니 문화해설사님이 나오셨다. 교장선생님으로 퇴직을 하시고 이곳 혼불 문학관에서 활동하고 계신다한다. 해설사님은 최명희 작가에 대해 여러 사실들을 알려주셨다. 먼저, 최명희 작가는 전주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라는 것, 전북대학교를 졸업해(국어국문과) 11년동안 교직에 계셨다는 것, 그리고 암으로 사망하셨다는 것 등을 말씀해 주셨다. 그 여러 사실들 중 가장 안타까웠던 점은 '혼불'이라는 대하소설이 7권으로 끝나긴 끝났지만 뒤에 뭔가 더 이야기가 남아있다는 느낌을 준다는 것이다. 최명희 작가는 악화된 몸 상태에도 불구하고 7권까지 마무리를 했다. 하지만 그 속편을 쓰지 못하셨다. 실제, 자료조사를 모두 끝내셨는데 그 자료를 글에 사용하지 못하고 결국 떠나셨다고 한다. 그래서 많은 문학 평론가들은 너무나 안타까워한다고 들었다. 혼불 문학관에서 본 것은 최명희 작가의 만년필, 책, 원고 등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나서 우리는 광한루원으로 이동을 했다. 광한루원의 아름다운 배경에서 사진도 많이 찍었다. 남원의 아름다움을 잘 간직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또, 춘향 테마파크도 갔었다. 춘향이가 탔다던 전통 그네를 타니 남원의 아름다운 경치가 한눈에 보였다. 이번 문학기행을 통해 나의 감성과 생각을 발전시키게 되어 보람차고 기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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