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품(독서)

'앞으로 좋게 발전할 품질이나 품성'이라는 뜻을 가진 전북여자고등학교 독서 동아리 <늘품> 입니다. 


교내 4층에 위치한 도서관에 매일 점심시간마다 모여 학생들의 대출과 반납을 돕고,  신간 도서를 등록하여 정리하는 일을 합니다. 그 외 활동으로는 문학 기행, 독서 캠프, 교내 독서 퀴즈 대회 등 도서와 관련된 행사를 주최하여 진행하는 역할을 합니다.

 

추천도서 - 남한산성

이름 김현지 등록일 18.05.23 조회수 94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남한산성을 추천하게 된 김현지입니다.

 제가 이 책을 읽게된 동기는 권장도서에 남한산성이 있었고, 병자호란이라는 역사 속 전쟁에 대해 배웠는데 더 자세히 알고 싶었으므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남한산성은 병자호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청이 조선에 군신관계를 요구했는데 인조가 반정을 일으킨 후 그것을 거절하자 청이 다짜고짜 처들어옵니다. 인조는 강화도로 피난을 갈려다가 남한산성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 후 청이 남한산성을 둘러싸고 남한산성은 고립됩니다. 이 때 남한산성에서는 화친을 하자는 최명길과 화친을 하지말자는 김상헌이 계속 갈등을 빚어 싸우게 됩니다. 계속 싸우기만하다가 결국 강화도에 있는 왕자들과 여러 대신들이 잡히게됩니다. 할 수 없이 인조는 남한산성을 나와서 칸에세 술을 따르고 3배를 올리게 되죠. 여기서 인조가 왕자나 궁녀와 여러 대신들이 보는 앞에서 칸에게 절을 하는 모습과 옆에서는 조선 기녀 200명이 악기를 타고 춤을 추는 모습이 참 비참해서 저는 아직도 이 부분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이 책은 역사 속 내용을 다루기 때문에 옛날에 쓰였던 단어나 어려운 내용들이 많아 읽기가 더딜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역사 속의 내용을 더 자세히 알 수 있으므로 흥미로울 것입니다.

 또, 이 책은 교과서에서 배울 수 없었던 당시에 백성들의 생각을 알 수 있으므로 더더욱 재미있고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남한산성은 병자호란을 더 구체적으로 알 수 있고 병자호란에 대한 흥미를 돋울 수 있으므로 병자호란을 더 알고싶거나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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