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품(독서)

'앞으로 좋게 발전할 품질이나 품성'이라는 뜻을 가진 전북여자고등학교 독서 동아리 <늘품> 입니다. 


교내 4층에 위치한 도서관에 매일 점심시간마다 모여 학생들의 대출과 반납을 돕고,  신간 도서를 등록하여 정리하는 일을 합니다. 그 외 활동으로는 문학 기행, 독서 캠프, 교내 독서 퀴즈 대회 등 도서와 관련된 행사를 주최하여 진행하는 역할을 합니다.

 

10407 설지연 TED&TALKS

이름 10407 설지연 등록일 20.12.28 조회수 86

ADHD를 진단받은 한 아이에 관한 이야기를 소재로 한 “ADHD는 없다라는 책을 읽었다. 책의 제목을 보고 나서 ADHD가 없다고 하는 이유가 과연 무엇인지, 그럴만한 타당한 근거가 있는지 궁금하였고 평소 심리에 관심이 많은 나한테는 그동안 몰랐던 ADHD의 불편한 진실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게 해준 책인 것 같다. 우선 ADHD란 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장애로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하여 산만하고 충동성을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던 사실은 ADHD라는 질병이 정확한 검사가 아닌 선생님, 의사, 부모의 주관적인 관찰만으로 진단된다는 것이다. 몇 번의 관찰로 아이를 환자로 몰아세우는 것은 아이에게는 너무나도 황당하고 억울한 결과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ADHD를 가진 아이는 창의력, 사람에 대한 직관력 등이 다른 아이들보다 뛰어나다는 이유로 오해를 받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TV 프로그램에서 보던 ADHD를 가진 아이의 폭력적인 모습들이 전부는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의사는 어떻게든 학교에 다녀야 하니 약물치료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약물치료가 학교에 다니기 위해서는 최선일수도 있지만 만약 나라면 약을 끝없이 먹으며 살아야 하는 현실이 아픈 환자라는 것을 알려 주는 불행한 존재라고 생각할 것 같다. 마지막으로 ADHD는 아이 개인의 성격, 행동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잘못된 인식과 태도, 즉 부족한 관심과 이해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느꼈다. ADHD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버리고 그들의 다름이 아닌 특별함을 가장 먼저 생각해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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