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품(독서)

'앞으로 좋게 발전할 품질이나 품성'이라는 뜻을 가진 전북여자고등학교 독서 동아리 <늘품> 입니다. 


교내 4층에 위치한 도서관에 매일 점심시간마다 모여 학생들의 대출과 반납을 돕고,  신간 도서를 등록하여 정리하는 일을 합니다. 그 외 활동으로는 문학 기행, 독서 캠프, 교내 독서 퀴즈 대회 등 도서와 관련된 행사를 주최하여 진행하는 역할을 합니다.

 

동물농장

이름 10214 소유정 등록일 23.09.13 조회수 28

내가 읽은 책은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이다. 동물농장은 제2차 세계대전 직후 구소련의 스탈린 독재 체제를 비판한 작품이다.  ‘왜 동물들은 평화로운 세상을 꿈꿨지만 다시 독재 체재로 돌아가게 되었을까?’ 이런 질문이 떠오르는 책이었다. 작품 속에서 핍박받던 동물들은 농장에서 인간을 쫓아내고 주인이 된다. 처음에는 동물들은 드디어 자신들이 행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하지만 권력을 잡은 나폴레옹은 인간의 모습을 따라하지 않고 동물의 규칙을 지키자는 일곱 계명을 무시한채 점점 인간의 행색을 따라한다. 그야말로 독재 체제가 된 것이다. 나는 이런 내용을 우리의 이야기로 인식해야한다고 생각했다. 결국 정치적 권력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아무렇게나 투표하면 책 속 내용마냥 인간 나폴레옹이 독재를 할 날도 머지않을지도 모른다.

이전글 비밀글 소개글
다음글 언어의 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