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품(독서)

'앞으로 좋게 발전할 품질이나 품성'이라는 뜻을 가진 전북여자고등학교 독서 동아리 <늘품> 입니다. 


교내 4층에 위치한 도서관에 매일 점심시간마다 모여 학생들의 대출과 반납을 돕고,  신간 도서를 등록하여 정리하는 일을 합니다. 그 외 활동으로는 문학 기행, 독서 캠프, 교내 독서 퀴즈 대회 등 도서와 관련된 행사를 주최하여 진행하는 역할을 합니다.

 

물리의 플리에

이름 11006 김은세 등록일 22.12.18 조회수 66

?이 책은 무용과 물리를 연관지어 설명한 책인데,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여러가지를 느꼈는데, 첫번째로 무용이 접근하기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것이다. 나는 무용이라하면 매니아층이 두터운 입문하기 어려운 장르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에서 무용을 물리와 연관지어 설명해줘서 무용을 모르는 사람도 쉽게 접근하기 좋을거 같다고 생각했다. 신체를 움직이는데있어서 어떤 물리적 법칙이 작용하는지를 쉽게 설명해주어 무용을 업으로 삼고 있는 나도 내 신체를 더욱 깊이 고찰할 수 있어 좋았다.무용이 그저 아무생각없이 몸을 움직이는것이 아니라어떻게 사용해야 더욱 올바른지,그것이 왜 올바른 방법인지에 대해 검증된 과학적사실을 근거로 설명해주어 좋았다.내가 이 책을 읽으며 가장 기억에 남고 인상깊다고 느꼈던 단락은 제 3장 로봇의 일침 - 무릎을 펴고 싶어요라는 단락이였는데, 이 단락에서는 우리의 신체가 3차원 공간에 존재하고 그 부피를 받치는 것은 2차원 바닥과 접한 발바닥이고,몸이 발바닥을 통해 압력을 주고있고 몸에 무게중심이 존재하듯 발바닥에도 그 압력의 중심이 존재한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는데,무용과 중력의 연관성을 설명하며 우리의 신체는 3차원에 존재하나, 그 몸에 중력을 주고 부피를 받치는것은 2차원에 있는 발바닥이라고 설명하며 중력의 어느 부위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어느 부위가 부피를 가장 많이 받치고 있는지등을 알려주어 무용을 할때 어떤곳에 힘을 주고 어떤 곳을 움직여야 할지를 알수 있어서 가장 좋았다. 이 책은 자칫 어려울수도 있는 신체의 물리적 특징을 알기쉽게 풀어 설명해주어 좋았다.혹여 무용이 업이 아니지만,무용에 관심이 있고 그러나 입문이 너무 어려워 망설이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꼭 추천한다. 나 또한 유익하고 재밌으며 지루하지않은 내용구성에 책을 순식간에 다 읽었으니 다른이들도 같을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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