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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이해활동 소감문 (2407김수현)

이름 양수민 등록일 20.12.20 조회수 182

이번에는 성소수자들에 대해서 발표를 듣고 토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전부터 성소수자에 대한 나의 인식을 나름 편견없고 있는 그대로 받아드리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오늘 발표를 듣고 보니 어떠한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사람들이 성소수자들의 자유를 위해 운동하고 성소수자 차별이 옳지 못하다고 배우면서 '옳지 않다고 하니깐 나도 성소수자 차별이 잘못된 거라고 주장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성소수자에 대해 생각해 온게 아니였는지 되돌아보게 되었다. 완전히 그렇지 않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성소수자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드리고 성 정체성이나 성적 지향이 나와 다르다고 그들이 차별받아야 할 이유도, 그들을 차별할 수 있는 권리도 없다는 생각을 다시금 굳힐 수 있었다. 또한 나의 지인, 친구, 가족, 어쩌면 나 자신도 아직 인지하진 못했지만 성소수자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여전히 남아있는 사회적 편견과 나의 편견으로 인해 그들이 상처받을 수 있다는 걸 알고 항상 조그마한 말에도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오늘 발표 중에서 한 BJ의 영상 중 "그들을 존중하지만 내 눈엔 띄지 않았으면 좋겠어" 라는 말이 가장 인상깊었는데 앞서 말했듯 그저 사회적인 인식이 개선되고 있기에, 그들을 존중하지 않으면 내가 나쁜사람이 될 것 같기에 성소수자들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척'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는 것 같다. 그들이 자유를 위해 여기저기서 모습을 드러내고 여러가지 위협과 두려움을 이겨내고 또는 버텨내며 운동하는 것을 아니꼽게 보지만 말로는 그들의 성적 취향을 존중한다고 하는 것이 얼마나 모순된 일인지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앞으로 우리 사회가 여러 운동, 교육 등을 통해 동성애, 양성애, 무성애 이외에도 많은 '성'에 대해서 무엇이 일반적이고, 어떤것은 특이하고 일반적이지 않고 이러한 인식에서 벗어나 성소수자들을 어떠한 성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닌 그저 한 '사람'으로 봐주는 사회로 꼭 변화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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