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지기

진로와는 별 관련이 없던 동아리라 들어오고 나서도 잘할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실험들을 이해하는 게 크게 어렵지 않았고 같은 부원들에게 물어보기도 하며 좋은 경험을 했던 것 같다. 동아리에서 한 실험을 가지고 영상을 만들거나 실험 도중 부원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며 한 사람 몫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이 만족스럽다. 과학소식에서 진로와 관련된 기사를 조사하여 발표할 때 스스로 자신의 관심 분야를 탐구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고 느꼈다. 이젠 3학년이 되어 동아리를 떠나지만 별지기가 오래도록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