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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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계속되는 충격적 참사..."빙글빙글 돌더니 다 죽어"/ 2515 서형민

이름 서형민 등록일 24.05.08 조회수 26

 

 

미국 플로리다주 앞바다에서 물고기들의 이상 행동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죽을 때까지 빙글빙글 도는 건데 원인이 뭔지 표언구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물고기가 빙글빙글 돌고 있습니다.

 

큰 물고기, 작은 물고기 가릴 것 없이 돌거나 경련을 일으킵니다.

 

[그렉 퍼스텐워스/플로리다키스 주민 : 물고기가 빙글빙글 도는 걸 봤습니다. 진짜 뭘 보는지 몰랐고, 그 장면을 비디오로 촬영하기 시작했습니다.]

 

큰 가오리가 거꾸로 헤엄치고, 턱 자바리는 돌면서 고통스러워합니다.

 

지난 가을부터 30개 이상 어종이 이렇게 이상 행동을 하다 죽어가는 모습이 미 플로리다 남단 열도에서 200건 가까이 관찰됐습니다.

 

[그렉 퍼스텐워스/플로리다키스 주민 : 마치 제가 재앙 영화의 한가운데 있고, 산 정상에서 사람의 관심을 끌기 위해 소리치는 것 같아요.]

 

특히 멸종 위기종인 톱상어의 피해가 심각합니다.

 

보통 1년에 이곳에서 4~5마리 성체가 죽는데 최근 불과 몇 달 사이에 27마리나 빙글빙글 돌다가 죽었습니다.

 

[마이크 파슨스/플로리다 걸프코스트대 해양과학 교수 : 일반적으로 물고기가 이상하게 행동하거나 죽는다면 물속의 저산소 상태나 적조를 떠올리곤 합니다. 하지만 둘 다 아니었습니다.]

 

물고기 이상 죽음의 원인으로 바다 밑바닥에 사는 단세포생물인, 갬비어디스쿠스가 지목됐습니다.

 

신경독소를 만들 수 있는데, 플로리다 남단 열도에 최근 전례 없이 많아졌다는 겁니다.

 

[아담 카타수스/플로리다 걸프코스트대 연구원 : 갬비어디스쿠스 세포가 이곳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이것이 주요 원인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연구진은 오염과 남획, 기후 변화에 따른 기록적인 수온 상승 등이 원인일 수 있다고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https://youtu.be/zO0SyXNvXEI?si=UzSLtHQkPXCgcE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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