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지기] ; 별을 지키는 사람, 별을 사랑하는 사람
우리 별지기는 지구과학과 관련된 다양한 과학체험활동을 통해 과학적 문제해결능력 및 과학적 사고력을 함양하고자하는 동아리입니다.
"공간의 광막함과 시간의 영겁에서 행성 하나와 찰나의 순간을 공유할 수 있었음은 나에게는 하나의 기쁨이었다"
-코스모스 中-
[10.25][투명인간 아닌 투명 쥐 조한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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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조한별 | 등록일 | 23.09.19 | 조회수 | 51 |
[앵커] 과학자들이 마치 영화 속 투명인간처럼 쥐를 투명하게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몸속을 훤히 들여다볼 수 있어 신약 테스트는 물론, 질병 연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소라 기자입니다 [기자] 유리병 속에서 꺼내 든 투명한 젤리 같은 물체! 눈, 코, 입과 팔다리, 꼬리까지 선명한 이것은 다름 아닌 실제 쥐입니다. 독일 연구진이 담그기만 하면 모든 피부조직과 뼈, 신경, 장기를 투명하게 만드는 용액을 개발했습니다. [알리 에르튀르크 / 독일 헬름홀츠 뮌헨 연구소 : 마치 우유를 물로 바꿔주는 것과도 같습니다. 용액 처리를 통해 탈수와 지방 제거가 이뤄집니다.] 항체 처리를 하면, 스캐너를 통해 원하는 조직만 보고, 면밀하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조직 손상 없이 한 겹 한 겹, 세포 수준으로 초고화질의 3D 영상을 볼 수 있는 겁니다. 이를 통해 MRI로는 볼 수 없는 세포 수준의 초기 암을 관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기존에는 조직을 일일이 얇게 썰어 염색하고, 현미경으로 관찰해야 했는데, 훨씬 편리해졌다는 설명입니다. 죽은 동물에게만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지만, 최근엔 인체 장기와 조직의 미세 구조를 파악하는 데까지 연구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알리 에르튀르크 / 독일 헬름홀츠 뮌헨 연구소 : 이번 기술을 통해 사람 두개골에 이제까지 알려지지 않은 작은 통로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로가 열리면 면역 세포가 들어가 뇌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통해 살아있는 사람의 뇌를 들여다볼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를 통해 알츠하이머와 다발성 경화증 등 뇌 질환을 진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번 연구 시리즈는 학술 권위지 '셀' 등에 실렸습니다. YTN 사이언스 최소라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VtIGEjOIN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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