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낭(문예창작)

, 소설, 수필 등등 문학창작에 관심 있는 학생이 모여있는 동아리입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감상문

이름 정지연 등록일 17.05.30 조회수 228

인간이 자신을 위해 어디까지 바뀔 수 있는지 그 극한을 보여준 영화. 주인공인 앤드리아가 처음의 평범한 모습을 벗어던지고 직장 <런웨이>가 은연중에 요구하는 대로, 상관 미란다가 은연중에 요구하는 대로 온갖 화려한 명품으로 치장하고 출근하는 모습은 극한이라고밖에 표현할 수 없다. 그러나 더 주목할 점이 있다면, 그 상관인 미란다, 이 영화의 핵심 인물 중 하나인 미란다의 강렬함이다. 그녀의 입모양 하나에 새로운 옷의 운명이 결정되고, 그녀의 비서들은 미친듯이 전화를 받으며 바쁘게 뛰어다닌다. 그런 것 치고 결말은 깔끔하게, 나쁘게 말해 심심했지만, 결말을 배제하고 메인스트림만 따진다면 앞서 말한대로 인간의 변화의 극한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겠다.

이전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우동윤)
다음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보고-조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