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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바이러스 - 김예진

이름 문수민 등록일 16.11.25 조회수 315

지카 바이러스는 뎅기열, 치쿤구니야열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와 동일한 플라비바이러스(Flavivirus) 계열의 바이러스입니다. 1947년 우간다의 지카(Zika) 숲에 사는 붉은털원숭이에게서 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됐다고 해 '지카 바이러스'라고 이름 붙여졌습니다.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은 모기(Aedes 모기)의 흡혈 과정을 통해 옮겨지는 감염병으로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에서 유행하는 것으로 알려진 질병이었으나, 최근 태평양 섬으로 유행지역이 확대되었고, 2015년에는 중남미 국가에서 많은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보통 사람은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없거나 발열, 발진, 관절통, 눈의 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다만, 신생아 소두증과의 연관성 때문에 임신부의 감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카 바이러스는 감염된 모기에 물렸을 때 전파되는 질환으로 뎅귀열, 치쿤구니야열, 황열 바이러스를 옮기는 아열대기후에 서식하는 '이집트숲모기'(Aedes aegypti) 또는 비교적 온난한 기후에서도 서식할 수 있는 '흰줄 숲모기(Aedes Albopitus)'에 의해서 매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흰줄숲모기 서식이 확인되고 있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서식 모기의 0.2%정도의 낮은 비율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모기 외에 사람과 사람 간 전염 경로로는 수혈과 성접촉에 의한 사례가 있으나 감염자와의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습니다.

2015년 10월 브라질에서 소두증 아기들이 많이 태어난다는 것이 인지되고, 지역적으로 지카바이러스 유행지역과 일치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조사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이러한 연관성이 확정적으로 밝히기 위해서는 추시 연구결과가 발표되어야 하지만, 현재까지 연구에 따르면 2명의 소두증 신생아의 임산부의 양수에서 지카바이러스가 검출되었으며, 소두증으로 사망한 신생아에서 지카바이러스가 검출된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이러한 개연성을 증명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브라질 보건당국은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 지카 바이러스가 어떻게 태아의 두뇌 성장에 영향을 주는지 아직 명확하게 밝혀내지 못한 상황입니다. 또한, 성인에서는 길랑바레(Guillain-Barre) 증후군 환자에서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지카바이러스 감염에 합당한 증상이 있는 환자 사례가 늘어나면서 여기에 대한 연관성도 현재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출처 : 다음 질병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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