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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바이러스 - 이지영

이름 문수민 등록일 16.11.24 조회수 322

에볼라 바이러스(Ebola Virus)는 필로바이러스의 에볼라 바이러스의 한 종에 속하는 바이러스의 총칭임. '에볼라'라는 이름은 처음 이 바이러스가 발견된 주변의 강 이름에서 유래한 것이고, 에볼라라고 불리는 경우에는 에볼라 바이러스를 지칭하는 것 외에도 이것이 일으키는 에볼라 출혈열(Ebolahemorrhagic fever; EHF)를 의미하기도 함. 에볼라 바이러스의 형태학적, 임상적 특성은 같은 과의 마버그 바이러스와 거의 같으며, 바이러스의 첫 발견 이래 지금까지 공식화된 다수 유행기록이 있음.


에볼라 바이러스는 1976년 수단과 자이르(현재의 콩고민주공화국)에서 거의 동시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현재까지 에볼라는 동물원성 바이러스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는데, 중앙아프리카의 저지대 고릴라들의 급격한 개체 수 감소에도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제보건기구의 상당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 숙주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등장한 가설과 연구결과에 의하면 가장 유력한 숙주는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과일박쥐라고 합니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열, 구토, 설사, 근육통, 불쾌감과 내출혈이나 외출혈같은 다양한 증상을 나타내며, 치사율은 바이러스의 아형에 따라 50% ~ 89%로 매우 높음. 특히 증상이 일정하지 않으며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초기에는 고열(38.8도 이상), 심한 두통, 현기증, 근육통, 가슴 통증, 복통, 무력감과 피로감, 오심 등이 나타난다고 하는데, 보통 이런 증상은 말라리아, 장티푸스, 적리(이질), 독감 같은 여러 질환과 매우 유사한 것들이기 때문에 오진 되기 쉬움.


이후에는 설사, 혈변, 토혈, 충혈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점상 출혈반, 자반, 발진 등도 나타나고, 내과적으로는 저혈압, 빈맥, 혈액 공급의 장애로 말미암아 장기 손상(특히 신장, 비자, 간), 단백뇨 같은 증상이 나타남. 코피 같은 점막 출혈, 응고지연 때문인 출혈경향은 일반적인 증상이지만, 보통 초기 증상 발현 시점으로부터 7~14일 후 저혈압 때문인 쇼크나 장기부전으로 환자는 대부분 사망하게 됨.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치료방법이 없어서 현재까지도 치료법은 확립되어 있지 않는 상태이기 때문임. 리바비린 같은 항바이러스제나 인터페론은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에는 아무런 효과가 없다고 함. 체액손실로 말미암은 전해질 평형 오류의 수정이나 혈액 응고인자 도입같은 대증요법이 일반적이지만 치료효과는 미미함.


그 나마 개발된 약으로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표면 당단백질 돌기를 운반할 수 있는 유전자 재조합 아데노바이러스 백신이 있음. 이 백신은 영장류에는 100%에 가까운 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인간에게는 효과가 전혀 없음. 이전부터 백신 개발이 진행됐으나 현재까지 성공적인 보고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 최근 미국에서 백신을 개발해서 임상실험 단계로 들어감. (캘리포니아 산하 제약회사가 개발한 에볼라 자이르형 아형의 치료제임. 9월달 부터 시작되는 임상실험만 통과하면 바로 시중에 유통될 것으로 예상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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