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좋아
배움이 좋아
어울려 반짝이는
우리 꿈
10월의 어느 멋진 날, 아이들을 바라보니 키도 많이 자라고 의젓해졌다.
하나에서 열까지 다 물어서 하던 것들을 이젠 스스로 알아서 척척 해내는 일이 많~아졌다. 대견하다.
지난 달에 셋이서 이야기를 오래오래 나누면서 2학기 약속을 정했다. 책을 많이 읽고 싶은 마음과 친구, 선생님과 잘 지내고 싶은 마음을 담아 "책을 잘 읽자, 양보를 잘하자, 예의바르게 행동하자" 로.. 1학년이 스스로 정한 약속인데 참 크고도 넓다. ㅎ
교실에서 1인 1역할도 정하고 그 이름도 정해서 열심히 실천중이다. 아침에 환기를 위해 창문 여는 사람 파창이, 교실을 비울 때 전등 끄는 사람 끌끌이, 화분이 잘 자라도록 마음을 쓰면서 물주는 사람 쨍쨍이다. 말하지 않아도 잘 실천하는 모습이 참 귀엽고 기특하다. 덕분에 아침마다 교실에 들어옴과 동시에 상쾌한 공기 마실 수 있어 행복하다.
요즘은 책도 즐겁게 읽고, 받아쓰기도 즐겁게 한다. 쉬운 낱말 위주로 선생님이 그림책에서 골라 불러주기도 하고, 한 명씩 돌아가면서 부르고 싶은 낱말을 불러가면서 즐겁게 한다.
10월에는 가을나들이를 네 번이나 갈 예정이라 많이 기대한다.
얼마남지 않은 1학년 시간 동안 예쁘게, 밝게 잘 자라기를 바란다.
교시 | 월 | 화 | 수 | 목 | 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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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국어 | 창체 | 창체 | 국어 | 국어 |
2 | 국어 | 통합 | 국어 | 국어 | 통합 |
3 | 수학 | 수학 | 통합 | 수학 | 수학 |
4 | 통합 | 창체 | 통합 | 통합 | 통합 |
5 | 통합 | 통합 | 통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