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1반

사랑하는 신입생 여러분!

여러분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환영합니다.

비록 지금은 코로나 19로 인해 학교에 오지 못하고 있지만, 학교에 나오면 아버지나 어머니처럼 선생님들이 다정하고 친절하게 잘 보살펴주실 거에요. 지금까지는 집에서 응석을 부리기도 하였지만, 이제는 어엿한 초등학생이 되었으니, 부모님께 응석만 부리던 어린이가 아닌 부모님의 도움 없이도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스스로 하는 의젓한 어린이가 되었으면 해요.

존경하는 학부모님,

그 어느 보석보다도 더 귀한 학부모님의 자녀가 이리초등학교의 학생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교육은 오로지 학교의 혼자의 힘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학교를 중심으로 사회와 가정이 모두 하나가 된 마음을 가지고 서로 돕고 협력하여야만 올바른 교육을 할 수 있습니다.

자녀들의 꿈과 희망을 이리초등학교에서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학부모님 또한 학교에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는 교장으로서 학부모님의 의견에 늘 귀 기울이고 깊이 생각하며 교직원 모두와 함께 우리 사랑하는 꿈나무들이 바르게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학교에서는 하루라도 빨리 우리 학생들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신입생 여러분의 입학을 축하합니다.

2020.4.20.

이리초등학교장 유 인 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