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4반

사랑하는 학부모님

안녕하세요.

담임 노장근입니다.

새롭게 지곡동 이곳으로 학교를 이전하여 3월을 시작한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해가 마무리 되는 2월입니다.

우리 친구들을 만나는 설레임으로 시작한 3월, 운동장에서 아이들과 드론을 띄워 학급 사진을 찍었던 것이 기억납니다.

논 밭의 들꽃들이 노란 꽃망울을 터트리는 4월, 학부모 공개수업도 있고 리코더도 불던 시간

신나는 어린이날이 있던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체육대회 및 각종 가정의 달 행사가 많았지요.

각종 체험학습을 간 6월, 우리고장 및 전북은행 탐방,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 친구들과 소룡동 야외수영장에서 물놀이하며 즐겁게 시간을 보낸일이 생각납니다.

9월 추석송편만들기 및 문화유산방문학교교육, 3반과의 축구시합이 있었지요. 10월에는 임피향교 대성전에서 큰절, 작은절등을 배우며 예절을 배웠지요. 11월에는 가래떡을 먹은 11월 11일, 11월 14일에는 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목공체험을 하였지요. 교실공부와 이런저런 체험과 경험을 하다보니 너무도 시간이 빨리 흘러갔습니다.

매달 생일파티, 모둠데이트, 칭찬사과나무 기르기등 우리 친구들과 즐겁고 신나게 보낸 시간 모두가 담임선생님인 저에게도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제 4학년의 출발지점이 되었습니다.

3학년 1년동안 우리 친구들의 몸도 마음도 많이 커지고 자랐다고 확신합니다. 4학년이 되어서도 더욱 튼튼하고 멋지게 자라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활동한 자료들을 가정에 보내드렸었습니다. 살펴봐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폴더 자료등도 모두 보내드렸습니다. 가정에서 살펴봐 주시면 감사드립니다.

우리 친구들과 함께 항상 안전하고 행복한 가정생활이 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친구들과 마지막 인사를 하지 못한게 많이 아쉽습니다. 하지만 후에 다시금 만날날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제가 친구들에게 평소 이야기한것처럼, 훗날 결혼할 때 꼭 연락하면 좋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선생님이 황금 1돈씩 축의금으로 줄 예정이라구요...^^)

댁내에 항상 건강하고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담임 노장근선생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