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4반

나는 책 읽는 것도 좋아하고, 책 읽어주는 것도 좋아해.

그래서 너희를 만나면, 틈틈히 많은 책을 읽어주려고 했어.

처음에는

"조커, 학교 가기 싫을 때 쓰는 카드." 라는 책을 읽으려고 했어.

그럼 너희들은,, "선생님, 우리도 조커 만들어요~~" 그러겠지?

그럼 못이기는 척 같이 만들고.ㅎ

다음에는

"마법의 설탕 두 조각"을 읽으려고 했어.

작년에 내가 3학년 보결 들어갔을 때 읽어줬던 책이라,

어떤 친구들은 이미 알고 있는 책일테지만,

좋은 책은 여러번 읽어도 좋으니까.

그리고 나서는, 좀 무리가 되겠지만,

비룡소 출판사에서 나온 "15소년 표류기"로 온책 읽기 수업을 진행하려고 했지.

어쩌면 실패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서.ㅎ

실패하면,, 2학기에 다시 읽으면 되니까 괜찮고.

어쩌면, 우리 엄청 재미있게 함께 읽을지도 모르지.

또..

"프린들 주세요" 랑

"마당을 나온 암탉"

"푸른 사자 와니니" 같은 책을 읽으려고 했어.

특히, "마당을 나온 암탉"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책이야.

10번도 넘게 읽었는데,

읽을 때마다 감동이랄까...ㅎㅎㅎ

무슨 책을 읽을까.. 고민이 된다면,

참고하라구.

난 너희들에게 이런 책들을 읽어주고 싶었단다. ^-^

다중 이용시설 가지 말고,

답답한 생활 속에서도 활기차게 지내길.

주말 잘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