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 교사가 함께 크는 우리 반^^
금도끼와 은도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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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노유찬 | 등록일 | 22.11.07 | 조회수 | 7 |
해설: 옛날옛날 호랑이 곶감 무서워하던 시절에 박씨네 아저씨가 살고 있었어요. 박씨네 아저씨는 나무꾼이었는데 (박수를 치며) 참말로 정직했지요! 어느날, 여느때처럼 박씨네 아저씨는 나무를 하러 갔어요. 박씨네 아저씨: (나무 앞으로 가며) 자, 오늘도 나무를 배어볼까? (안타까워하는 표정과 말투로) 요즘에는 나무가 잘 안팔리던데.. 다섯짐만 지고 가야지! 해설: 박씨네 아저씨는 나무를 배기 시작했어요. 나무: (흔들거린다.) 박씨네 아저씨: 아이고 힘들어! 나도 요즘에는 늙었나 보다! (도끼를 던지며) 에휴! (쉬고) 엇, 에구머니나! 도끼가 호수에 빠졌잖아! 아유 이를 어쩌냐!(슬피우며)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더니, 믿는 도끼가 호수에 빠졌구만!(안타까워한다.) 이를 어쩐다, 저 도끼는 쌀 200되는 되는데. 해설:(깜짝 놀라며) 어이구, 박씨네 아저씨가 도끼를 호수에 빠뜨렸나봐요! 어쩌면 좋지? 박씨네 아저씨: (슬피운다) 산신령: (호수에서 나온다, 놀라면서) 아니, 어쩐일로 이렇게 시끄러운게야? 어, 너는 누군데 울고 있느냐? 박씨네 아저씨:(깜짝 놀라며) 아,아 아니! 소문으로만 듣던 산신령이잖아! 아휴, 산신령님! (흥분하며) 저는 아랫동네에 사는 박씨인데요, 아니 글쎄 도끼를 호수에 빠뜨렸지 뭐에요?(운다) 이를 어쩌면 좋죠? 산신령: (한숨을 쉬며 가여워한다.) 어휴 그깟 도끼가 뭐라고. 내 갔다 주마! 박씨네 아저씨:(울음을 그치며) 정말이요? 정말이세요? 아휴, 감사합니다! 이 은혜를 어찌 갚아야 할지! 그 도끼면 저희 가족 하루를 굶어야 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산신령: 뭐 그런것 가지고. 남에게 배푸는 삶을 살아라. 그거면 난 됐다. 그럼 찾아주마! (호수로 돌아간다) 산신령: (5초 뒤에 나타난다) 나무꾼아, 이게 너의 도끼냐? (금도끼를 보이며) 박씨네 아저씨: 아이고, 아닙니다. 제 도끼는 더욱 낡았습니다. 산신령: 그러냐? (다시 들어간다, 5초 뒤에 나타난다) 나무꾼아, 그럼 이게 너의 도끼냐? (은도끼를 보이며) 박씨네 아저씨: 아이고, 아닙니다. 제 도끼는 더욱 쌉니다. 산신령: 그러냐? (다시 들어간다, 5초 뒤에 나타난다) 나무꾼아, 그렇다면 이게 너의 도끼냐? (돌도끼를 보이며) 박씨네 아저씨:(기뻐하며) 아이고! 바로 그겁니다! 뒤쪽의 흠집까지 저의 것입니다! 산신령: 그러느냐? 너는 참 정직하구나! 그러니 이 도끼들을 다 주겠다! (금도끼, 은도끼, 돌도끼를 다 박씨네 아저씨에게 준다) 박씨네 아저씨: (얼싸 춤을 추며) 감사합니다! 참말로 감사합니다! 아이고~ 팔자가 확 피네! 산신령: (그세 살아졌다.) 해설: 박씨네 아저씨가 동네로 돌아갔을때는 이미 박씨네 아저씨일로 떠들썩해져 있었습니다. 아저씨는 그 도끼들을 팔아 부자가 되었고 남을 베풀게 되었습니다. 박씨네 아내: 아이구, 여보! 우리 이제 그 산신령님께 제사를 드립시다! 아휴, 이제 돌쇠네랑 개똥이네 앞에서도 어깨를 활짝 필 수 있겠네. 동네사람1: 어이 서씨! 그말 들었어? 박씨네가 부자가 됬데! 동네사람2: 응? 무슨 말이야? 박씨가 부자가 됬다고? 동네사람3: 그래, 호수에서 도끼를 주웠다나봐? 동네사람2: 도끼로 어떻게 부자가 되? 됬고 주막집에 계집 봤냐? 너무 아름답지 않더냐? 동네사람3: 으휴! 해설: 그 시각, 이렇게 부자가 된 박씨네를 김씨네 영감은 질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마을에서 자기만 부자였다고 떠들다가 박씨네도 부자가 되니 배가 아픈것이죠. 참고로 김씨네 영감은 성질이 고약하답니다! 김씨네 영감: 걔 아무도 없느냐? 순똥아 박씨네가 갔던 호수로 갈테니 말을 준비해 두거라. 김씨네 아내: 당신 어디가시게요? 김씨네 영감: 배가 아파서 참을 수 있어야지! 좀만 기다려. 부자가 되어 올테니! 김씨네 아내: 아니, 저 영감이 더위를 먹었나, 배가 아프면 뒷간에 가야지. 그리고 부자가 된다는건 또 뭐야? 해설: 김씨네 영감님은 박씨네 아저씨가 도끼를 바뜨린 호수에 다다랐어요. 김씨네 영감: (어깨를 두드리며) 하이고, 도끼를 들고 다니느라 어깨가 다 쑤시네. (의미심장한 표정으로)저 호수가 그 호수란 말이지? 올지! 이 은도끼를 빠뜨려야 겠다. (호수에 은도끼를 던진다, 슬피우는 척하며) 아이고, 내 은도끼! 저게 말 한마리 갚인데! 이 일을 어쩐다! 아이고, 아이고! 산신령: (짜증이 나는데 참는 듯이)무슨 일인데 이렇게 소란스럽느냐? 넌 또 누구길래 울고 있느냐? 김씨네 영감: ('걸려들었군'하는 표정으로) 아이고, 산신령님! 제 말좀 들어보세요! 말 한마리 갚인 도끼를 호수에 빠뜨렸지 뭡니까? 에휴, 아내에게 혼날 생각을 하니 몸이 으슬으슬한게 고뿔(감기)에 걸린듯 합니다! 산신령: (속셈을 다 안다는 표정으로)그렇단 말이지? 알았다. 내 갔다 주지.(호수로 사라지고 5초 뒤에돌도끼를 들며) 나무꾼아, 이게 너의 도끼이냐? 김씨네 영감: 아유 아닙니다! 제 도끼는 더욱 반질반질하다구요! 산신령: (등 뒤에서 은 도끼를 꺼내며)그렇다면 이게 너의 도끼냐? 김씨네 영감: 이것도 아닙니다! 제 도끼는 더욱 비싸다구요! 산신령: (등 뒤에서 금 도끼를 꺼내며) 그렇단 말이지? 그럼 이게 너의 도끼냐? 김씨네 영감: 아! 맞습니다! 산신령님, 어서 저에게 그 금도끼를 주시지요. 산신령: 예끼 이놈! 어디서 거짓말을 하느냐! 이런 고얀놈을 보았나! 에잇! 해설: 산신령은 김씨네 영감의 도끼는 물론 말고 집에 있는 모든 것들을 빼앗아 호수에 가두었어요. 으리으리한 기와집은 초가집으로 바뀌고 노예인 막쇠랑 소똥이도 자유가 되었어요. 김씨네 영감: 아잇! 산신령님! 잘못 했습니다. 제가 아주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제발, 제발 나의 돈만은! 해설: 아니, 이상황에 돈 생각이라니, 산신령은 김씨네 영감에게 요술을 부려 죽으면 지옥에 가도록 만들었어요. 이 일도 김씨네 영감님이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마을 전체에 퍼져 있었어요. 동네사람1: 야야, 너 그일은 들었니? 김씨네 영감이 요술에 걸려 돈도 뺏기고 알거지가 됬데! 동네사람2: 아이고 그 일은 진작에 알았지. 근데 너는 어디서 그런걸 알아오는 거냐? 신기하구먼. 동네사람1: 네가 모르는 거지 내가 아는게 아녀. 동네사람3: 됬고, 참 잘됬어! 돈많다고 부려먹기만 하더니! 박씨네 잔치나 가자구! 해설: 박씨네 아저씨는 남에게 베풀고 정직하게 살았답니다! 그리고, 김씨네 영감님 한테까지 베풀었다네요! 참 착하네 허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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