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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모퉁이 행운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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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5318 | 등록일 | 21.06.02 | 조회수 | 11 |
돌처럼 딱딱하게 서 있던 행운돼지 조각상이 고개를 돌려 나를 빤히 쳐다보았다.눈앞에서 커다란 들창코가 벌름거렸다.너무 놀라 숨이 턱 막혔다.행운돼지 조각상이라고 생각했던 건 착각이었다.눈앞에 서 있는 건 살아 움직이는 행운돼지였다.그 사실을 증명이라도 하듯 살아 움직이는 행운돼지 옆에 똑같은 모습을 한 행운돼지 조각상이 서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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