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은 꼬옥 안아 주는 거야
"가족은요, 사랑으로 보살펴 주는 거예요. 가족은요,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는 거예요. 가족은요, 때때로 다투고 서로 미워질 수도 있어요. 가족은요, 멀리 떨어져 지내면 금세 보고 싶어지는 거예요."
우리는 가족이 있어요 아이가 태어나서 가장 먼저 만나는 사람들, 나를 낳아 길러 주는 부모님, 그리고 할아버지, 할머니, 형제자매....... 바로 가족이다. '가족'은 아이가 가장 먼저 만나는 사회다. 가족 안에서 사람들과 만나고, 관계를 형성하고, 행복과 즐거움 또는 갈등을 경험하며 사회인으로 자라나간다. 아이들에게 가족은 어쩌면 너무나 당연하게 처음부터 함께 지내는 사람들이지만, 가족의 의미와 역할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실로 가장 중요하며 큰 의미를 가진다. [가족은 꼬옥 안아 주는 거야]는 아이들에게 가족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가족이 갖는 사회적 특징과 역할을 가족들의 일상을 통해 친근하게 보여 주는 사회 그림책이다. 아이들의 입장에서 가족의 특징을 쉽고 간결하게 이야기해 주고 있어 공감하기도 쉽고 가족의 개념을 저절로 깨닫게 된다.
가족은요, OOO 하는 거예요 가족의 형태나 살아가는 모습들은 모두 제각각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이 가지는 공통적인 특징들이 있다. 이 책에서는 바로 이 공통적인 가족의 개념과 특징을 다뤄 주고자 하였다. 가족은 결혼, 출산, 입양 등으로 형성되어 서로를 아끼고 사랑으로 보살펴 준다. 서로 보기만 해도 기쁘고 웃음이 나기도 하고, 함께 하는 시간들이 많아 즐겁다. 가족은 외모나 취미, 습관 등이 서로 닮는다. 또 가족이 함께 살면서 하는 일을 서로 도와주며, 소중한 사회적 가치를 배울 수 있다. 물론 가족 간에 갈등이 생기고 미워질 수도 있지만, 또 떨어져 지내면 보고 싶은 게 가족이다. [가족은 꼬옥 안아 주는 거야]에서는 "가족은요, 어떤 거예요. 가족은요, 어떻게 하는 거예요." 하는 반복되는 문장 구조와 구체적인 가족 이야기로 쉽게 풀어서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아이들이 바로 공감할 수 있는 가족 이야기 주인공 연준이의 가족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모든 특징들을 아우른다. 그래서 더 우리 가족 같고, '맞아, 맞아.' 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연준이의 엄마 아빠는 스무 살 여름에 만나 결혼하여 가족이 되었다. 두 식구가 알콩달콩 지내던 집에, 연준이가 태어나며 가족이 셋으로 늘었다. 아기가 태어나자 엄마 아빠는 진정한 사랑과 희생으로 연준이를 돌보고, 아이의 성장에 뛸 듯이 기뻐하며 응원해 준다. 아빠와 엄마를 골고루 닮은 연준이는 엄마 아빠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커 간다. 그러던 중 어느 날, 어떤 여자아이가 집에 왔다. 엄마 아빠는 이제부터 연준이의 동생 연재라고 한다. 엄마 아빠가 낳지는 않았지만, 이제부터 동생이 된 연재. 가족은 넷이 되었다. 연재가 오면서 연준이는 가족 안에서 속상함과 갈등을 경험한다. 동생에게 양보할 것도 많고, 나눠야 할 것도 많다. 그러면서 사회에서 겪어야 할 것들을 가족 안에서 미리 배우게 된다. 이처럼 연준이 입장에서 연준이가 겪는 솔직하고, 구체적인 상황들을 만날 수 있어 아주 자연스럽게 가족의 개념과 특징을 이해하게 된다.
친근하고 따뜻한 글과 그림 그림을 그린 김이랑 그림 작가는 가족의 사랑과 따뜻함이 물씬 느껴지도록, 마치 실제 가족을 보고 그린 것처럼 세세한 일상을 잘 담아냈다. 가족의 일상이 잘 느껴지도록 맑고 기분 좋은 느낌의 색감으로 표현하였고, 가족들의 일상을 보면 어느 장면이나 사랑과 행복이 묻어난다.
사회교육 전문가가 집필한 '가족 개념 그림책' 아이들에게 첫 사회 개념을 심어 주는 그림책으로서 정확한 개념과 내용을 전할 수 있는 사회과교육 전문가가 집필했다. 고등학교 교사를 거쳐 지금은 청주교육대학교에서 강의하는 박윤경 교수가 사회과교육의 현장 경험과 딸아이를 키우는 엄마표 노하우를 담아 이 책을 작업했다. 초중등학교 사회 교육과정 및 교과서 개발에 참여하였고 사회과교육에 관련된 다수의 논문을 썼다. 전문가가 집필했기에 아이에게 보여 주는 첫 사회 개념 그림책으로 신뢰할 만하다.
출처: 인터파크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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