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1반

<우리들 약속>

나눔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어린이

나와 가족, 친구와 이웃을 사랑하는 어린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어린이

정직하고 예의바른 어린이

꿈을 가꾸는 어린이

멋진 나, 소중한 너, 행복한 우리
  • 선생님 : 곽소라
  • 학생수 : 남 11명 / 여 11명

나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이름 곽소라 등록일 20.03.21 조회수 9
첨부파일

책소개

사계절과 자연에 얽힌 아름답고 소중한 이야기를 모았다

숲 속에서 주운 도토리와 솔방울로 소꿉놀이를 하고, 조가비에 귀를 대고 파도 소리를 듣고, 뱅글뱅글 돌아가는 단풍나무 열매를 보며 손뼉을 치고, 두 손을 호호 불며 꽁꽁 언 호숫가에서 썰매를 타고……. 어른들의 어린 시절 속에는 사계절과 함께 한 아름다운 추억들이 있다. 하지만 첨단 과학 문명 덕분에 버튼 하나만 누르면 온갖 것을 누릴 수 있는 우리 아이들은 계절이 어떻게 변하고, 그 변화 속에서 무엇이 생기고 무엇이 없어지는지 모르고 지낸다. 이런 아이들을 위해 타이완에서 각각 작가, 화가, 미술편집자로 활동하는 세 자매 린리쥔, 린리치, 린리치웅이 사계절과 자연에 얽힌 아름답고 소중한 이야기를 모아 한 권의 책을 펴냈다.

출판사 서평

숲 속에서 주운 도토리와 솔방울로 소꿉놀이를 하고, 조가비에 귀를 대고 파도 소리를 듣고, 뱅글뱅글 돌아가는 단풍나무 열매를 보며 손뼉을 치고, 두 손을 호호 불며 꽁꽁 언 호숫가에서 썰매를 타고……. 어른들의 어린 시절 속에는 사계절과 함께 한 아름다운 추억들이 있다. 하지만 첨단 과학 문명 덕분에 버튼 하나만 누르면 온갖 것을 누릴 수 있는 우리 아이들은 계절이 어떻게 변하고, 그 변화 속에서 무엇이 생기고 무엇이 없어지는지 모르고 지낸다. 이런 아이들을 위해 타이완에서 각각 작가, 화가, 미술편집자로 활동하는 세 자매 린리쥔, 린리치, 린리치웅이 사계절과 자연에 얽힌 아름답고 소중한 이야기를 모아 한 권의 책을 펴냈다.

■ 자연의 순환 과정을 통해 성장하는 ‘나’

《나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은 각 계절별로 일어난 에피소드 모음으로 구성되어 있다. 작가는 ‘나’를 화자로 내세워 전체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어린 ‘나’는 꿀벌과 고사리, 무당벌레, 민들레와 함께 새봄을 맞는다. 봄의 ‘나’가 자연의 변화를 경이롭게 바라만 보았다면, 여름의 ‘나’는 자연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간다. 도토리 모자에 솔방울 옷을 입고 곤충들과 숨바꼭질을 하고, 조가비 소리를 들으며 바다를 느낀다. 가을의 ‘나’는 열매가 되어 보기도 하고, 다람쥐의 마음을 생각해 보는 등 자연과 동화된 모습을 보여 준다. 그리고 겨울의 ‘나’는 자연의 풍요로움에 감사할 줄 알며, 다시 돌아올 봄에 대한 기다림과 설레임을 안고 대자연 속으로 여행을 떠난다.

서정적인 글과 잔잔한 그림으로 사계절의 자연 현상을 자연스럽게 따라가는 이 책은 매우 친근하고 따뜻하다. 그래서 마치 자연과 내가 하나되는 느낌을 받는다. 계절의 변화라는 자연의 순환 과정을 통해 주인공이 생성과 소멸, 반복과 변화의 의미를 알아가듯이 우리는 이 책을 통해 그 거대한 자연의 법칙 속에서 생명이 무엇인지 깨닫고, 그 깨달음을 통해 한 뼘 더 성장하게 된다.

또한 작가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식물의 생태와 과학적인 정보를 재미있게 곁들여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사계절과 자연의 생태를 더 풍부하고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하였다.

또, 아이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며 온몸으로 자연을 배울 수 있도록 자연의 산물들을 이용한 놀이도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자연과 만나고 노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지 느끼고, 바로 따라 해 보고 싶은 욕구를 느끼게 될 것이다.

■ 숨결이 느껴지는 따뜻한 그림

이 책은 세밀화로 그려져 매우 사실적이다. 하지만 단순히 사물을 사실적으로 나타내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숨을 불어 넣은 것처럼 따뜻함이 느껴진다. 나뭇잎의 잎맥 하나, 민들레의 갓털 하나처럼 사소하고 작은 것 하나도 의미를 가지고 생명을 얻는다. 맑고 화사한 느낌의 수채 세밀화 기법은 현실 세계를 세세하게 표현하면서도 동화적인 환상을 떠올리게 한다. 또 사탕과 아이스크림, 케이크 같은 소박한 소원을 떠올리며 민들레씨를 부는 장면이나, 버섯을 우산처럼 쓰고 노는 장면, 친구들과 함께 솔방울이나 새의 깃털, 알록달록한 조약돌로 소꿉놀이를 하는 장면에서는 텍스트에서 다 표현하지 못했던 어린아이의 깜찍하고 천진난만한 시선이 담겨 있다.


출처: 인터파크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