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려도 괜찮아 : 교실은 틀려도 괜찮은 곳이란다!
“아는 사람 손 들어봐”, “할 수 있는 사람 나와 봐”로 시작하는 수업 시간 잘 모르는 아이, 자신이 없는 아이의 가슴은 오그라듭니다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이 있습니다. 집에서는 이야기도 잘 하고, 유치원에서 발표도 곧잘 하던 아이지만, 낯선 친구들과 낯선 선생님 앞에서는 쑥스러워 몸을 뒤로만 뺍니다. 게다가 집이나 유치원보다 경직된 교실의 분위기는 아이를 주눅 들게 하여 알고 있는 것도 발표할 수 없게 만듭니다. 이 책은 멋지게 대답하고 싶지만 틀릴까봐, 답이 틀렸다고 친구들이 웃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에 손들기를 망설이는 초등학교 신입생들에게 교실은 틀려도 괜찮은 곳, 틀리면서 정답을 찾아가는 곳이라는 것을 깨닫게 함으로써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틀린 답이라도 거기에서 정답을 유추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쳐 줍니다 이 이야기의 모델이 되는 장소는 초등학교 교실이지만 중·고등학교 교실 모두에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요즘 어른과 아이들은 모두 정답이 나오기까지의 과정보다 정답을 맞히는 데에만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정답을 맞히기까지 틀린 답의 오류를 확인하고 수정하면서 그 과정에 들어간 개념이나 원리를 이해해야 합니다. 이 책은 틀린 답이라도 거기에서 정답을 유추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쳐 줍니다.
틀리는 것 따위 두렵지 않아, 나도 용기를 내서 손을 들 거야 학부모로부터 한 통의 편지를 받았다. “아이가 이 책의 낭독을 듣고는 ‘틀리는 것 따윈 두렵지 않아. 나도 용기 내서 손을 들 거야.’라고 말했습니다. 아이의 적극적인 태도를 보고 너무 기뻤습니다.”라는 내용이었다. 교실에서 뿐만이 아니라, 어른의 세계에서도 통하는 말이 아닐까. 틀리더라도 신경 쓰지 말고 자신의 의견을 말해 보자.
출처: 인터파크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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