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나라를 대표하는 얼굴, 국기! 그 안에는 한 나라의 역사와 종교, 민족성, 소망이 모두 담겨있다. 그렇다면 어린이들은 우리나라 국기인 ‘태극기’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안녕, 태극기!]에서는 태극기에 담긴 깊은 의미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야기와 그림으로 재미있게 풀어냈다. 태극에 담긴 의미는 신화 이야기로 들려주고, 씨름판이나 강강술래와 같은 익숙한 풍습을 통해 태극을 설명하여 한눈에 이해하기 쉽도록 했다. 또한, 유물 속에 나타난 태극무늬를 찾아보고, 역사 속에 등장한 태극기 이야기를 통해 우리 민족과 함께 한 태극기의 발자취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 태극기는 유일하다! 세계 어느 나라 국기와도 닮지 않았다. 태극기는 멋지다! 태극기에는 우주의 질서와 살아 있거나 죽어 있는 모든 것이 그려져 있다.” - 게오르규
교과서 속 태극기를 신비로운 이야기로 만나요! 파란 거인과 붉은 거인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태극기에 숨겨진 비밀을 찾을 수 있어요!
알쏭달쏭 복잡하고 어려운 태극기, 이야기로 만나면 가까워져요!
우리나라 국기인 태극기는 길고 긴 역사 속에서 언제나 우리 민족과 함께했습니다. 오늘날에도 우리는 도로, 학교, 관공서, 각종 행사장 등 가까운 곳에서 태극기를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나라와 경기를 할 때, 에베레스트 산 꼭대기에 올랐을 때, 먼 우주로 우주선을 쏘아 올릴 때에도 태극기는 언제나 힘차게 휘날렸습니다. 그런데 어쩐지 태극기가 가깝게 느껴지지 않는 건 왜 일까요? 이는 태극과 8괘에 담긴 우주 탄생의 심오한 원리가 아이는 물론이고 어른에게도 이해가 쉽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안녕, 태극기!]는 태극기에 담긴 깊은 의미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쉬운 이야기와 그림으로 풀어냈습니다. 이를 위해 여자와 남자가 결혼해서 아기를 낳듯 ‘붉은 거인’과 ‘파란 거인’이 8괘를 낳고, 8괘가 함께 힘을 모아 세상을 만들었다는 신화적인 이야기로 꾸몄습니다. 태극 무늬의 ‘음’과 ‘양’은 ‘붉은 거인’과 ‘파란 거인’으로 형상화하고, 8괘는 각각의 의미와 역할을 본떠 하늘, 땅, 산, 바다, 물, 불, 바람, 천둥과 번개의 신의 모습으로 만들었습니다. 거인과 신으로 표현된 태극과 8괘는 아이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것입니다.
우리 문화의 대표 상징, 태극기에 관한 모든 이야기가 한 권에 쏘~옥!
한 나라를 대표하는 상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나라 이름, 국기, 국가, 문화재 들이 그러합니다. 이 가운데 국기는 더욱 특별한데, 이는 그 속에 한 나라의 역사와 종교, 자연은 물론이고, 민족성과 소망까지 모두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국기는 나라의 얼굴이라고 합니다. 모든 우주 만물은 서로 어울리면서 변화하고 발전한다는 태극 정신은 우리 민족의 생각과 삶에 깊이 스며들어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안녕, 태극기!]는 태극에 담긴 의미는 신화 이야기로 들려주고, 이야기에서 미처 풀지 못한 태극기에 관한 다양한 사실들은 정보 페이지에서 자세하게 설명했습니다. 역사적인 사건 속에 나타난 태극기 이야기를 통해 우리 민족과 함께 한 태극기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정리했습니다. 또 최초의 태극기가 만들어진 이야기, 유물 속에서 찾아보는 태극 무늬, 청홍색의 샅바를 마주 잡은 씨름판이나 강강술래와 같이 아이들에게 익숙한 풍습을 통해 태극을 설명함으로써 그 뜻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밖에도 태극기 다는 법, 경례하는 법 등 교과서에 나오는 정보까지 꼼꼼히 실었습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태극기를 제대로 알려 주는 첫 책이 될 것입니다.
아름다운 그림으로 보는 재미가 가득하고, 전문가의 세심한 조언과 감수로 믿을 수 있는 우리 태극기 이야기! [안녕, 태극기!]는 힘차고 아름다운 그림이 보는 내내 시선을 사로잡는 책입니다. 캄캄한 우주 공간에서 빛나는 붉은 색과 파란색은 더없이 강렬하고, 붉은 거인과 파란 거인이 뒤엉켜 씨름을 하는 장면은 아이들이 태극 무늬 속 음과 양의 관계를 한눈에 이해하기에 좋습니다. 또 여덟 신들의 모습은 8괘의 특징과 의미를 잘 담고 있습니다. 타오르는 듯한 머리카락을 휘날리는 불의 신, 번쩍이는 커다란 눈의 천둥 번개의 신, 날아갈 듯 가벼운 바람의 신 등은 살아 움직이는 듯합니다.
[안녕, 태극기!]에 실린 이야기와 다양한 정보들은 모두 교과서에 실린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하였습니다.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내용들은 동국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님의 조언과 감수를 통해 아이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자 하였습니다.
깜깜한 어둠만 있던 우주에 어느 날 두 힘이 생겨났습니다. 두 힘은 각각 파란 거인과 붉은 거인이 되어 마주 잡고 씨름을 시작했어요. 으라차차! 씨름이 한판 끝날 때마다 순풍! 신이 태어났어요. 그리고 각각 하늘, 땅, 산, 바다, 물, 불, 바람, 천둥과 번개의 신이 되었습니다. 여덟 신들은 함께 힘을 모아 세상을 만들고 가꾸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