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일이! 콩 한 알이 송아지가 되었대요!" [국제노마그림책일러스트콩쿠르]에서 수상한 김주경 선생님과 동화작가 한해숙 선생님이 함께 만든 '콩 한 알'에 얽힌 지혜가 가득한 이야기
"어떤 아이가 지혜로운 아이인데요?" 아이에게는 백 마디의 말보다 한 권의 책이 더 큰 가르침을 준다! "지혜로운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어요." 아이를 가진 부모들의 한결같은 바람이다. "어떤 아이가 지혜로운 아이인데요?" 아이가 이렇게 묻는다면 [콩 한 알과 송아지]를 선물해 주면 좋겠다. 만약 부모가 지혜란 무엇인지부터 어떻게 행동해야 지혜롭다는 말을 듣는지까지를 구구절절 설명하기 시작한다면 아이들은 1분도 채 지나지 않아서 딴 생각에 빠질 것이다. 아이 입장에서 부모의 설명은 모두 잔소리로 들리는 탓이다. 어른 입장에서는 아이에게 지혜로움에 대해 가르칠 수 있는 절호의 기호가 왔다고 생각하겠지만 아이의 머릿속에서는 '내가 또 괜한 걸 물었구나' 하고 후회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한창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백 마디의 말보다 한 권의 감동적인 책이 더 큰 가르침과 깨달음을 준다. 재미있는 옛날이야기 한 편을 읽고 지혜와 지혜로운 사람에 대해 생각하고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기를 바란다.
줄거리 콩 한 알을 송아지로 바꾼 비밀을 알려줄게요! 옛날에 딸 셋을 둔 아버지가 있었어요. 아버지는 딸들을 불러 내년에는 할아버지 생신 선물을 준비해 보라며 콩 한 알씩을 나누어 주셨어요. 큰딸을 콩 한 알로 대체 뭘 할 수 있느냐며 창밖으로 던져버렸어요. 둘째딸은 버리는 것보다 땅에 심는 게 낫다며 밭에 심었지만 그 뒤에 까맣게 잊어버리고 말았어요. 그런데 다음날 아침에 일어난 막내딸은 산에 올라가 콩을 미끼로 써서 올가미로 꿩을 잡았어요. 시장에 나간 막내딸은 꿩을 팔아서 병아리 한 쌍을 샀어요. 병아리를 어미닭으로 키우고, 어미닭이 달걀을 낳으면 병아리로 키워 다시 어미닭으로 키웠어요. 마침내 시간이 흘러 할아버지 생신날이 되었어요. 아버지가 세 딸을 불러 선물을 가져오라고 하자, 큰딸과 둘째딸은 고개만 수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못했어요. 그때 막내딸이 자신이 준비한 생신 선물을 가져오겠다더니 송아지를 끌고 나왔어요. 생신 잔치에 모인 마을 사람들은 어디서 훔쳐 온 게 아니냐고 수군거렸어요. 그러자 막내딸은 콩 한 알로 송아지를 사게 된 이야기를 해주었어요. 마을 사람들은 막내딸이 똑똑하고 기특하다며 칭찬했고,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함박웃음을 지었어요. 그 뒤로 큰딸과 둘째딸도 막내딸을 보고 지혜롭고 효심 가득한 딸들이 되었대요.
화려하면서도 전통적인 느낌의 그림책에서 감동과 재미를 함께 읽어요! 한해숙 선생님은 [몽키마마 우리 옛이야기 시리즈]를 통해[콩 한 알과 송아지]를 재미와 감동이 함께하는 이야기로 탄생시켰습니다. 또한 [국제노마그림책일러스트콩쿠르]에서 수상한 김주경 선생님의 화려하면서도 전통적인 컬러감과 귀여운 그림이 어우러져 독창적인 옛이야기 책이 만들어졌습니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이 콩 한 알에 얽힌 지혜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책 뒤에 수록된 영문 번역판으로 영어 실력이 쑥쑥! 아름다운 그림이 담겨 있는 민족의 100가지 문화상징으로 지혜가 톡톡!"
영어는 외우는 것이 아니라 재미와 함께할 때 몇 배의 교육 효과가 있다는 것을 이미 전문가들도 언급한 바 있지요. [몽키마마 전래동화 시리즈]는 부록으로 영문판이 실려 있어 학교 영어교육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부록으로 한국 고유의 민족정서를 대표하는 100가지 요소를 삽화와 함께 재미있게 표현하여 학습에 도움이 되도록 했습니다.
출처: 인터파크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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