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울초등학교병설유치원 책 읽어주는 우리 가족 (4. 5월) 순 | 날짜 | 책 제목 | 내용 | 1 | 달팽이 학교 | | 『달팽이 학교』는 느리지만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나아가는 달팽이들의 즐거운 학교생활을 담은 그림책이다. 자연과 인간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과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이정록 시인이 경쾌한 플롯 속에 흐뭇한 달팽이 이야기를 녹여냈다. 달팽이 학교에서는 조금 천천히 나아가도, 자칫 실수해도 괜찮다. 달팽이들에겐 그것이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느린 덕분에 살면서 마주하는 많은 것을 하나하나 자세히 보고, 듣고, 기억할 수 있다. 조금만 시각을 바꾸고, 조금만 생각의 깊이를 더하면 일상은 더욱 재미있지 않을까? 서툴지만 세상을 하나하나 배워나가는 달팽이의 성장 이야기에 공감하며 용기와 무한한 에너지를 얻게 될 것이다. | 2 | 엄마 손은 약속 | | 《엄마 손은 약손》은 어린 시절 누구나 들어봤을 노랫가락과 함께, 어른이 된 지금도 여전히 미소 짓게 하는 엄마의 사랑을 한가득 전해 줍니다. 지난 시절의 동네 풍경과 아이스케키를 먹으려고 몰려 든 아이들의 모습, 배탈이 난 동생을 돌보려고 허둥대는 언니의 모습도 담겨 있지요. 어린 시절로 여행을 떠난 듯한 전경과 언제 들어도 그리운 이름, 엄마에 대한 향수도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 3 | 감기 걸린 날 | | 그림일기 형식으로 어린이의 상상의 세계를 펼쳐 보이는 창작 그림책 『감기 걸린 날』. 생명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이 어린이 특유의 시각적 연상을 통해 천진하게 표현되었다. 추운 겨울, 엄마는 아이에게 오리털이 든 따뜻한 점퍼를 사준다. 아이는 새 옷을 입고 거울을 보는데 깃털 하나가 비죽 나온 게 눈에 띈다. 그날 밤 아이는 털이 없는(뽑힌) 오리들을 만나는데…. 아이는 감기에 걸렸다. 엄마는 이불을 밤에 잘 덮고 자지 않아 감기에 걸렸다고 하지만, 아이는 안다. 깃털을 모두 오리들에게 돌려주었기 때문이라는 걸. | 4 | 고릴라 | | 고릴라를 무척 좋아하는 한나는 아빠와 동물원에 가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늘 바쁜 아빠는 한나의 생일 선물로 고릴라 인형을 사줍니다. 꿈 속에서 아빠만큼 큰 고릴라가 나타나 한나와 함께 동물원에 가서 수많은 고릴라와 오랑우탄을 구경합니다. 섬세하면서도 독특한 화풍 못지않게 매력적인 소재를 다룬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으로, 고릴라와 함께 떠나는 환타지 세계는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외롭고 쓸쓸했던 기억들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는 법을 가르쳐 준다. | 5 | 훨훨 간다 | | 어느 산골 외딴집에 할머니와 할아버니가 살고 있었어요. 할아버지는 밭에 나가 일하고, 할머니는 집에서 길쌈을 했지요. 할아버지가 밭에서 돌아오면 할머니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 달라고 졸라댔어요. 하지만 할아버지는 이야기라는 건 아무것도 할 줄 몰랐어요. 어느 날 할머니는 꾀를 내어 할아버지에게 무명 한필을 주며 '이야기 한 자리'하고 바꿔 오라고 했어요. 과연 할아버지가 무명을 재미있는 이야기랑 바꿔 올 수 있을까요? 어떤 이야기랑 바꿔올까요? |
여울초등학교병설유치원 책 읽어주는 우리 가족 (4. 5월) 순 | 날짜 | 책 제목 | 내용 | 1 | 고함쟁이 엄마 | | 〈고함쟁이 엄마〉는 엄마의 고함이 아이의 심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준다. 그림책의 펭귄처럼 부모의 말에 상처받고 조각난 마음을 아이가 스스로 추스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부모와 자녀의 마찰은 피할 수 없는 전쟁이지만 그렇다고 부모의 사랑을 멈춰서는 안 된다. 〈고함쟁이 엄마〉에서도 엄마가 아이의 몸을 찾아 보듬는 것처럼, 사과의 말 '미안해'로 아이의 마음을 치유해주는 지혜가 필요하다. | 2 | 학교는 즐거워 | | 초등학교 1학년은 아이들이 가장 처음 마주하게 되는 큰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학교 생활에 대한 긍정적인 자세를 심어 주는 일이 매우 중요하지요. ≪학교는 즐거워≫는 예비 초등학생들에게 유치원과는 다른 학교의 모습과 그곳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차근차근 알려 줍니다. 그러면서 학교라는 새로운 환경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 주고, 스스로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워 주는 그림책입니다. | 3 | 엄마 마중 | | 『엄마 마중』은 전차 정류장에서 엄마를 기다리는 아가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추워서 코가 새빨간 아가가 아장아장 전차 정류장으로 걸어 나오는 귀여운 모습, 오는 전차마다 갸웃하며 차장에게 '우리 엄마 안 오?'라고 묻는 천진한 모습, 한자리에 서서 꼼짝 않고 엄마를 기다리는 안타까운 모습이 여백의 미가 돋보이는 아름다운 그림들로 펼쳐집니다. | 4 | 아카시아 파마 | | 아카시아에 얽힌 옛 아이들의 해맑은 놀이 모습이 담긴 그림책! 초여름, 시원한 초록빛과 눈부신 하얀색과 향긋한 향기로 마음까지 사로잡았던 아카시아 나무. 옛 아이들은 가위바위보를 하며 아카시아 잎을 떼어 내는 놀이를 하고, 또 꿀주머니를 매단 아카시아 꽃숭어리로 허기를 달래고, 또 좋아하는 이성 친구의 마음을 알기 위해 아카시아 잎을 하나씩 떼어 내며, ‘좋아한다 싫어한다’ 점을 쳐 보기도 했어요. 여자 아이들은 아카시아 나무 아래 모여, ‘아카시아 파마’를 하면서 미용실 놀이를 하기도 했습니다 | 5 | 괴물들이 사는 나라 | | 『괴물들이 사는나라』는 현실과 환타지의 세계를 자연스럽게 구분할 수 있도록 독특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실이 표현된 부분은 여백이 많고 그림이 작아지고, 환타지의 세계가 되었을 땐 천천히 여백이 좁아져 맥스의 방이 세계 전체가 되었을 때는 여백이 완전히 없어지고 그림이 페이지를 가득 채워집니다. 거기다 괴물들의 동작 기발한 표정이 보는 즐거움을 더해줘 아이들은 도서의 즐거움을 배워나갈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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