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안전
2. 존중
3. 책임
[시간 관리법] 굳은 의지는 쓸모없다. 시스템을 세워라. |
|||||
---|---|---|---|---|---|
이름 | 최현주 | 등록일 | 19.08.08 | 조회수 | 50 |
[시간 관리법] 굳은 의지는 쓸모없다. 시스템을 세워라.
최근에 읽은 ‘박철범의 방학 공부법’이라는 책에서는 ‘공부란 성실한 사람이 되어 가는 과정을 배우는 것이다.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그게 나에게 맡겨진 일이라면 결국은 해내는 자세와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라고 하고 있다. 방학은 남는 시간만큼 더 게을러지기 쉽다. 그러나 뒤집어 생각하면, 방학은 성실한 사람이 되어가는 연습을 하기에 좋은 시기이다. 방학이 실패하는 것은 우리의 게으름 때문이 아니다. 그보다는 애초에 게을러질 수밖에 없는 시스템 속에 우리가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방학이 시작되면 이것도 공부하고 저것도 공부하리라고 계획한다. 그러나 이내 게을러지게 된다. 하지만 그런 게으름은 우리의 의지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게으름을 방지하는 시스템’이 없기 때문이다. 게으름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은 내가 실패할 수도 있음을 예상하는 시스템이다. 실패에 대한 대비책을 미리 세우는 것이다.
[흔한 실패 원인]
1. 집에서도 공부 잘 돼 방학에는 매일 공공도서관으로 가라. 공부는 오로지 거기서만 하라. 집에서 공부가 잘 되는 경우는 극소수의 사람들뿐이다. 일ᄍᆔᆨ 가서, 최대한 늦게 돌아오라. 절대 중간에 돌아오지 마라. 방학을 매일 그렇게 보낸다면 다음 학기 성적은 보장된다.
2. 오늘 안에 다 끝내야 해 도서관에 가기 위해 아침에 일찍 일어났다. 플래너를 펼쳐서 계획표를 바라보며 오늘 해야 할 공부를 확인했다. 학원 숙제, 스스로 푸는 문제집 등 도서관에 가서 공부해야 할 것이 정말 많았다. 가슴이 답답했지만, 오늘 하루 열심히 해서 모두 끝내 보자고 결심했다. 갑자기 도서관 가기가 너무 싫어졌다. 그래서 컴퓨터를 켜서 메일이 온 게 있나 확인했다. 정신 차려 보니 자신도 모르게 연예인 뉴스와 웹툰을 보고 있었고, 그렇게 벌써 몇 시간이 지났는지 엄마가 점심을 먹으라고 한다. 오늘 하루는 글렀구나 싶어 포기하는 마음으로 침대에 몸을 던졌고 스마트폰을 가지고 놀았다. 그렇게 하루가 무의미하게 흘러가 버렸다. 우리가 공부를 제 시간에 시작하지 못하는 이유는 그것에 관해서 너무 오래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행동이 흘러가지 않게 막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아무 생각하지 말고 일단 몸을 움직이는 것이다. 오늘 무엇을 할지, 얼마나 할지, 언제까지 할지 등의 생각들은 일체 하지 말아야 한다. 아침에 눈을 떴다면 그저 자동적으로 가방을 둘러메고 일단 집을 나서야 한다. 그래야 변연계가 깨어나지 않는다. 따라서 공부 계획을 확인한다든가, 가방을 싸는 일 따위는 모두 그 전날 밤에 끝내 놓아야 한다. ‘할까? 말까?’하는 생각이 5초를 넘어가게 되면 대부분 변연계가 이기게 된다. 방학 시간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제 시간에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다. 제일 실천하기 힘든 부분이기도 하다. 이것이 쉬워지려면 일단 아무 생각 없이 공부 장소에 자신의 몸을 던져야 한다. 생각이 많으면 결국 행동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방학에 아침 일찍 도서관으로 가기로 계획했다면 오로지 한 가지 생각만 하라. 어서 빨리 집을 나가는 것. 그래서 어서 빨리 도서관에 도착하는 것.
3. 밥 먹으러 집에 잠깐만 집에 와서 낮잠 자거나 컴퓨터 티비 스마트 폰을 하며 놀라는 말과 같다. 어차피 12시에는 집에 가야 하는데 그냥 처음부터 집에서 할까?
4. 잠은 충분히 푹 자야지 당신이 밤 11시에 자든 새벽 4시에 자든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은 예정된 딱 그 시간이어야 한다. 아무리 늦게 자더라도 예정된 시간에 일어나라. 방학 동안의 시간 관리는 제 시간에 일어나는 것이 핵심이다. 제 시간에 일어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제 시간에 자는 것이다. 만약 제 시간에 잠들지 못했다면 제 시간에 일어나기라도 해야 한다. 그 경우 다음날 컨디션은 안 좋겠지만 덕분이 그날은 피곤해서 일찍 자게 될 것이다. 그러면 그 다음날부터는 다시 원래 시간대로 일어나기가 쉬워진다. 그러면 하루를 망치더라도 방학은 절대 망치지 않는다.
5. 시작하는 게 제일 힘들어 볼펜 고르기, 책상 청소하기, 자료 조사, 카톡 답장하기... 우리가 의욕이 없어서 시작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에 의욕이 생기지 않는 것이다. 너무 하기 싫을수록 오히려 빨리 시작해 버리는 것이다. 공부할 때도 책상을 정리하거나 화장실 다녀오는 일 없이 바로 책을 펼쳐라. 해야 할 일이 있으면 공부를 마친 후에 해결한다.
6. 오늘 저녁 괜찮아. 별일 없어 방학 동안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다. 여행도 가고 친구들과 놀기도 하고 체험 활동도 한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지켜야 할 원칙이 있다. 그 모든 것은 방학 전에 당신이 미리 계획한 것이어야 한다. 친구들과 하루 종일 놀아도 된다. 해야 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이 충돌할 때 당신이 미리 어떤 것을 선택할지 ‘미리’ 결정해 두어야 한다. 그리고 미련해 보일 만큼 그 원칙을 지켜야 한다. 갑자기 생기는 스케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거절해야 한다.
7. 지금 가 봤자 어차피 별로 못 해 부득이한 일정으로 저녁 8시가 되어 버렸다. 이미 오늘 하루가 거의 끝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 바로 도서관에 가는 것이다. 거기 가서 30분이라도 공부를 하는 것이다. 시간 관리를 잘한다는 것은 ‘공부를 그저 많이 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주어진 시간 동안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성실히 하는 것을 의미한다. 주어진 시간이 10시간이든 30분이든 마찬가지다. 조금이라도 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면 망설이지 않고 시작한다. 그것이 진정한 성실함이다.
상위 1% 카페 펌 |
이전글 | 미루는 습관과 스트레스 |
---|---|
다음글 | 학창 시절 나보다 못했던 친구가 성공하는 이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