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현수랑 놀다가 도서관에 들렀다. 현수가 그냥 한번 둘러보고 책도 읽자고 해서다. 그렇게 돼서 한번 가봤다. 거기는 신세계였다. 고산 도서관에서도 안보이는 책이 여기저기서 쏟아졌다. 난 정말 작아보여서 별거 없어 보였다. 하지만 내부는 아늑하고 책이 우릴 감싸고 있다. 다음에도 시간돼면 꼭 가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