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1반

학교에서 마블링을 했다. 마블링은 물과 기름을 이용한 미술 방법이다. 먼저 그릇에 비늘을 놓고 스카치 테이프를 붙인다음 물을 붓는다. 그리고 장갑을 끼고 마블링 물감에 섞어두고 자기가 원하는 대로 마블링 물감을 한 방울씩 떨어뜨려 만들면 된다. 먼저 준비를 다 끝내고 친구들이 먼저 하고 있었다. 나는 친구들이 하는 걸 

지켜보았다. 다 잘하는 갓 같았다. '나도 저렇게 할 수 있을까..?' 긴장됐다.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색인 마블링 물감 색을 조합했다. 먼저 뿌린 마블링 물감들이 펴지면서 연하게 파스텔톤이 되었다. 

그리고 종이를 살포시 넣어주면 무늬가 새겨진다. 하다 보니 벌써 4개를 다 해 버렸다. 신기하고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