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0일 옥수수 |
|||||
---|---|---|---|---|---|
이름 | 이가현 | 등록일 | 22.07.20 | 조회수 | 5 |
센터에서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었다. 그때 어떤 선생님이 들어오셨다. '누구지..? 아! 그때 감자캐러 갔을 때 봤던 분! 근데 여길 왜 또 오시지..?' 햇빛 쨍쨍 한 날 오늘은 무엇을 하나.. 그때 선생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자 얘들아~ 오늘은 옥수수를 따러 갈거야~ 옥수수 잎이 뽀족해서 긁히면 상처가 날 수도 있어~ 선생님이 팔토시 다 사왔거든? 그거 끼고 할꺼야~" 선생님은 어디 급하신지 말을 빨리빨리 말하셨다. 고학년 반에서는 "아..안 따면 안돼요?" "안 따고 싶은데.." 라는 말만 계속 나왔다. 나는 한숨을 푹 내쉬었다. '아..내가 왜 센터를 왔지..' 나는 밖으로 빨리 걸어갔다. 그때 어떤 또 선생님이 큰 소리로 말했다. "애들아~ 우리 옥수수 따고 센터에 갔다 놨다가 축구하러 갈꺼야~" 아니..이렇게 더운 날씨에 옥수수 따러가는 것도 힘든데 축구까지 가면.. 생각만 해도 너무 싫었다. 밖으로 나가자마자 온 몸이 뜨거워 졌다. 그때부터 나는 이 생각 밖에 안 들었다. '옥수수...축구..' 농사꾼들은 이런 날씨에도 어떻게 일을 하지...정말 대단한 것 같았다. 조금 지나 우리들은 차를 타고 감자를 캤던 곳으로 갔다. 감자가 있던 곳은 옥수수로 가득 차 있었다. 들어가기전 팔토시와, 장갑 그리고 어떤 망을 머리에 뒤집어 썼다. 선생님에게 옥수수를 담을 망을 받았다. 학교애서 방짜샘에게 배운 것 처럼 옥수수를 땄다. 그런데 아무리 힘을 줘서 당겨도 빠지지 않았다. '사람들 거의 다 땄는데..나도 빨리 따야지~!' 계속 따다보니 어느새 망에 옥수수가 가득 찼다. 그 뒤 차를 타고 센터로 갔다. 교실 을 향해 빠르게 걸어갔다. '와..시원해' 힘든 일을 하고 에어컨 바람을 맞으니 더 쉬원한 것 같았다. 가족들이 옥수수를 먹고 맛있다고 말해주면 좋을 것 같았다. 힘들었지만 그래도 재미있었다. |
이전글 | 승원이 |
---|---|
다음글 | 7월20일 나는 이제 자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