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1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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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0일 알콩이

이름 권예리 등록일 22.07.20 조회수 12

요즘 따라 우리 집 강아지 알콩이와 놀는 시간이 더 늘어 난 것 같다. 알콩이는 털이 안 덥나 싶을 정도로 많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내가 만져주면 털이 빠져나온다. 

'요즘 알콩이 털 갈이 하나..? 아니면 더워서 그런가..?' 

근데 우리 알콩이는 더워도 힘은 넘쳐 난다.

산책을 가면 자기 가고 싶은 곳으로 가자고 목줄을 

땡 긴다. 할 수 없이 가준다. 그리고 우리 알콩이는 특이한게 내가 걸으면 알콩이도 걸어가는데 내가 뛰면 똑같이

뛴다.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몸은 작은 것이 이렇게

썬힘은 어디서 나오는 거야..?' 정말 신기하다. 

때론 알콩이가 사고를 치면 다음부터는 하지말라고 하지만 또 한다. 내가 알콩이를 교육을 시킬려고 하면

 애교를 부린다. 초롱 초롱한 눈으로 나를 쳐다본다.

내가 화가 난 표정을 지으면

시무룩한 표정을 한다. 그러면 나는 귀여워서 교육을

하지을 못한다. 옆에 산 고양이들도 있는데 이름은 

갈둥이와 검둥이다. 물론 내가 지어줬다.

우리 알콩이는 나를 좋아하는데 반면 산 고양이들은 

나를 피한다. 예전에는 이런 생각도 했었다. '내가 꼭 

저 고양이를 딱 한번이라도 만져 봤으면 좋겠다..' 라는 게 내 소원이었다. 그리고 소원을 이루웠다.

근데 딱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그리고 고양이들에게는 많이 관심이 없어졌다. 나는 고양이들 보다 나를 좋아하는 알콩이가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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