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1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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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3일 물총놀이

이름 이가현 등록일 22.07.13 조회수 7

학교 전교생, 유치원들도 전부 다 운동장에서 물총놀이를 같이 했다. 

"우와~! 재밌겠다!" 나는 들뜬 마음으로 물총에 물을 담았다. 그때 선생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얘들아 지금 물 받지마!~" 선생님의 말 소리에도 계속 물을 받는 사람이 있었다. 계속 기다리니 어느새 물총놀이가 시작됐다. 사람들은 큰 통안에 있는 물을 물총 안에 담았다. 여기저기서 

"야~! 야!" 라는 소리가 들려왔다. 나도 예리에게 물을 쐈다. 예리는 나에게 소리를 지르고 나서 2번이나 물을 쐈다. 얼마 지나자 않아 물이 다 떨어졌다. 

"애들아~ 나랑 같이 물 뜨러 갈 사람?~" 마침 예리도 물이 다 떨어졌다며 같이 물을 뜨러 가자고 했다. '다시 물총놀이 해야지~' 그때 누군가 내 등에 물을 부었다. 

"아! 누구야!" 처음엔 민경이가 장난을 친줄 알았다. 하지만 바로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를 들으니 민경이가 아니라는 걸 알았다. 뒤를 돌아보니 주현이 오빠였다. 마음 같아선 나도 똑같이 물을 부으고 싶었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또 당할까봐 하지 못 했다.주현이 오빠는 물 맞자~라며 이번엔 다른사람에게 물을 부었다. 나는 진서, 예리와 같이 다니며 다른 사람들에게 물을 쏘아됐다. 옷 바지가 흠뻑 젖은지도 모른채 재밌게 놀았다. 근데 또 물이 다 떨어져서 다시 뜰어갔다. 그때 또 누군가 내 등에 물을 부었다. 이번에 물을 부운 사람은 혜정이 언니였다. 언니는 웃으면서 다시 물을 나한테 부으려고 했다. 나는 힘으로 혜정이 언니를 막으려 했다. 언니는 친구들한테 뛰어갔다. 나는 물총에 물을 가득 채웠다.그러곤 그냥 아무데나 물을 발사했다. 근데 하필 대성샘이 맞았다. 그러더니 대성샘은 나를 무섭게 쳐다보시더니 갑자기 나에게 물을 쏘며 빠른 속도로 달려왔다. 

"으아아! 샘샘샘!!! 그만 쏴요!" 계속 달리다 보니 샘은 지쳤는지 더이상 따라오지 않았다. 그때 진서가 나네게 다가와 말했다.

"야ㅋㅋ 뭔가 공포영화 같아ㅋㅋㅋ" 나는 대성샘이 나를 따라올때의 모습을 상상했다. 좀 웃기고 무서웠다. 웃음만 계속 나왔다. 물총놀이가 이렇게나 재밌던 적은 별로 없었던 것 같았다. 정말 너무 재미있었다. 내일도 물놀이를 한다니 너무 기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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