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1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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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1일 긴줄넘기

이름 이가현 등록일 22.07.11 조회수 6

점심밥을 다 먹은 뒤 진서가 강당에서 긴 줄넘기를 하자고 했다. 애들 2명이 줄넘기를 돌리고 있을 때 타이밍을 맞춰 들어가는 줄넘기를 하자고 했다. 나는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나 그거 못 하는데..." 예리도 나와 같은 생각 인 것 같았다.  그때 긴 줄넘기가 시작됐다. 애들이 한 명 씩 줄넘기 안에 들어가 뛰는 모습을 보니 나도 하고 싶어졌다. 도전은 하러 줄넘기에 가까이 왔다. 근데 발에 강력 본드라도 붙여 놓은 듯  떨어지지 않았다. 

"아 나 못 하겠어!" 곧 이어 예리가 도전했다. 예리는 오히려 재미있다는 표정을 지었다. 나도 한번 도전했다. 줄넘기 안에 들어가긴 했지만 점프를 하지 못 했다. '아..아쉽다' 정리 할 시간이 거의 다가 왔을 때 마지막으로 도전했다. 근데 이번은 줄넘기 안에 들어가 점프까지 했다. '나 이거 못 했었는데 어떻게 했지? 근데 또 어떻게 나가지..' 선생님이 큰 소리로 말했다.

"가현아! 이제 나와!" 

"못 나가겠어요!.." 줄넘기가 왼쪽으로 갔을 때 바로 오른쪽으로 뛰어 갈 거다. '하나..둘..셋!' 하고 나가긴 했지만 줄넘기 줄어 걸려버렸다. 

"아..~" 너무 아쉬웠다. 처음엔 하기 싫었는데 한번 도전 해보니 뭔가 재미있는 것 같기도 했다. 다음에도 긴 줄넘기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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