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4일 사탕싸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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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이가현 | 등록일 | 22.07.04 | 조회수 | 9 |
학교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갔다. 버스 안에는 지우 은우도 있었다. '지우가 놀아 달라 하겠지..~' 시간이 흐르다 보니 어느새 마을에 도착해 있었다. 예상대로 지우는 "누나! 놀아줘" 라고 말했다. "누나 오늘은 못 놀아 줄 것 같은데 숙제 해야 해서" 그러자 지우는 "아아아앙!" 하면서 떼쓰기 시작했다. "아 알았어" '조금만 놀아주다 집 가야겠다' 지우 할머니 집에 들어와 쇼 파에 펄썩 힘없이 누웠다. '아 맞다 아까 학교에서 지우가 준 사탕 먹어야지' 애들한테 들키지 않게 소리 안 나게 꺼냈다. 그때 은우의 목소리가 들렸다. "누나! 이거 뭐야? 사탕이야? 은우 사탕 먹을래" 그 소리를 들은 지우도 나에게 "누나 지우 사탕 먹을래" 라고 했다. 은우는 소리를 꽥 질렀다. "이거 사탕 은우 사탕!!." 그러자 지우가 은우에게 말했다. "아니 형아꺼." 은우는 있는 힘껏 소리를 질렀다. "은우꺼!!" 지우도 놀랐는지 아무 말도 없었다. 그때 은우가 갑자기 바닥에 들어 누웠다. 그러고는 "으아아아앙 은우꺼어!!!" 라며 소리쳤다. 지우 할머니가 은우를 달래기 위해 사탕 하나를 주었다. 하지만 은우는 그 사탕이 마음에 안 들었는지 "안 먹어!" 하며 더 울기 시작했다. '아! 지우 할머니 방에 과자 많지?!' "은우야 누나랑 과자 먹으러 갈까?" 하고 손을 내밀었다. 은우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과자가 있는 쪽으로 달려갔다. "은우 뭐 먹고 싶어? 골라" "음......이거!" 드디어 은우가 과자를 먹자를 먹어. '이제 편하게 사탕 먹을 수 있겠다' 가방에서 사탕을 꺼내 먹으려 던 찰나 은우가 내 . "은우! 사탕." 지우는 이번엔 TV를 보고 있어 나를 신경 쓰지 않았다. "은우 유치원에서 사탕 많이 받았잖아~" "아니야!" 나는 이 말을 절대 믿을 수 없었다. 유치원 앞을 힐끗 보니 은우가 두 손에 사탕을 쥐고 있었기 때문이다. "은우 사탕 많이 먹었잖아~" "은우 안 먹었어!.." 계속 우는 은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탕을 줬다. 잠시 뒤 은우가 나에게 달려와 말했다. "누나 최고~" 이 말만 들으면 너무 웃기다 왜 인지는 모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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