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 날아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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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영훈 | 등록일 | 22.06.28 | 조회수 | 17 |
숙제를 다 하고 밖에서 축구 슛팅 놀이를 할 생각에 신난 그냥 창문으로 나갔다. 하고 있는고있는데 아주 센 바람이 불었다. 에이 있다가 멈추겠지. 하고 축구를 하는데 병아리가 밖으로 나와 쎈 바람에 흰날려 벽쪽으로 갔다. 도와주려고 해는데 늦어버렸다. 병아리는 종이 처럼 벽에 부딪혀 죽은줄 알았는데 건강히 살아있었다. 왜 살아있지? 신기했다. 우리 병아리는 불사조다.
숙제를 끝내고 빨리 나가고 놀고 싶은 마음에 급하게 창문을 넘어서 나갔다. 공을 가지고 놀고 있는데 바람이 솔솔 불어왔다. 바람이 조금만 불어와도 가만히 있는 공을 움직였다. 슛을 하려고 했는데 공이 옆으로 이동하는 바람에 헛발짓을 하다가 넘어졌다. 아픈것 보다도 어이가 없었다. "어이가 없네" 저절로 헛웃음 나왔다. 하지만 이건 시작에 불과했다. 갑자기 바람이 미친듯이 불어왔다. 태풍이 부는 줄 알았다. 사람은 버틸만 했지만 동물은 그렇지 않았나보다. 이번에 데려온 병아리 19마리중 한마리가 문을 뚫고 나오더니 바람에 벽쪽으로 막 날라갔다. 그러고 내몸이 반사적으로 움직였지만 한발 늦어있었다. 병아리가 벽에 부딪쳐 땅바닥에 떨어져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병아리가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나 걷는 것이다. 신기해서 멀뚱멀뚱 쳐다봤다. 그후 이름을 불사조라고 붙여줬다. (태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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