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1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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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4일 지점토 만들기

이름 권예리 등록일 22.06.24 조회수 13

방짜샘이 오늘부터 미술 활동으로 지점토을 한다고 하셨다. 나는 그 말을 듣자 마자 설레기도 했지만 자신감이 부풀었다. 왜냐하면 그전에 지점토로 고양이를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잘 만든 것, 같았기 때문이다. 난 자신있게, 지점토를 가져왔다. 네 짝꿍 지희와 함께 켐퍼스에다가 점토를 아주 정성스럽게 부쳤다. 엄지 손가락으로 꾹꾹~ 눌렸다. 너무 쎄게 눌렸는지, 엄지 손가락 벼가 부셔진 듯, 아팠다. 할수없이 검지 손가락으로 바꿔 했다. 하지만 내 머리속으로 

'검지손가락으로 해야지' 하면서도 잠깐 딴 생각하고 손을 보면 엄지 손가락으로 바꾸어져있다. 결국 엄지 손가락으로 켐퍼스에 점토를 다 부치고, 얼굴을 만들으면 된다. 만드는 방법은 점토을 한 주먹 떼어 동글라미을 만들어 캠퍼스에 부치고, 얼굴형을 만들어 주고, 눈,코,입을 만들어주면 된다. 영상으로 봤을땐 '뭐야~ 별거 아니네~' 생각 했지만, 진짜 해보니, 어러웠다. 먼저 동글라미를 만들려고 하는데, 아무리 굴려 봐도, 모양이 이상하게 나왔다. 신중하게 잘 해봤다. '됐다!' 드디어 동글라미을 완성했다. 이게 뭐라고, 하늘에 날아갈 듯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이제부터 시작이다. 얼굴형을 조심스레 잡아봤다. 이렇게 하니 너무 턱이 뾰족하고 이렇게 하니 얼굴이 너무 둥글었다. "하..~" 한숨이 나왔지만, 다시 도전해보았다. '됐다!' 신이나서 나도 모르게 살짝 눈웃음이 지어졌다. 그렇게 한땀한땀 눈,코,입까지 만들었다. '야호~!' 콧노래를 부르며 머리카락을 만들었다. 드디어 작품을 다 만들고, 보니 나에겐 너무~ 멋졌다. 왠지 작품에서 반짝반짝

빛이 나는 것, 같았다. 지희에 작품도 보니 멋졌다. 근데 왠지 지희을 닮은 것 같았다. 암튼 다 완성한 우리에 작품들은 잘 어울리고, 멋졌다. 지점토 만들기가 처음엔 생각보다 어려웠지만,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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