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아침... 11:30까지 자고있던 나를 캐운 할머니. 느진걸 알고 있지만 더자고 싶어다. 나오자마자 거실에 있는 메트로 벌러덩 누었다. 할머니는 "오늘 드라이브 간다는데 빨리 씻어" 난 비몽사몽으로 화장실에 들어갔다. 다 씻고 나가니 엄마가 와 있었다. 옷도 다 갈아입고 차에 탔다. 지금쯤이면 내가 자고 있을 텐데 아무튼 목적지도 모르는 나를 어딘가로 끌고 갔다. 충청남도 까지 가서 출렁다리에 도착했다. 도착하니 사방 팔방에 자동차가 있다. 우리는 10분 동안 어디에 주차 할까 돌아다녔다. 간신히 주차를 하고 표를 끊어 출렁다리 안으로 들어갔다. 들어가니 구멍이 뚫려 있으면서 철사로 막아져 있는 철사 길이 있고 나무로 꼼꼼하게 매거진 나무다리가 있다. 나는 철사 다리로만 갔다 바닥을 보니 햇빛에 비쳐진 강에 물결이 보였다. 나는 엄청 흔들릴 줄 알았는데 별로 안 흔들거린다. 옆을 보면 손잡이 두 개와 줄 몇 개가 묶어져 있다. 엄청 높지도 않고 너무 길지도 않다. 아주 적당해서 현장 학습으로 오기도 딱 좋다. 그리고 고기에는 계백장군 유적지랑 또 무슨 박물관이 있었는데 우리 선생님이 아주 좋아하실 것 같다. 방짜 쌤한테 이야기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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