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새 책가방을 산지 두 달 정도 된 날이다. 맨날 가방에는 관심이 없어서 별로 보지 않았는데 오늘 보니 달랐다. 어느덧 책가방 바닥에는 먼지가 묻어 있고 하얀색이였는데 살짝 노래졌다. 그리고 손잡이에도 때가 묻어져 있고 물티슈로 안 지워지는 많은 것들이 묻어져 있다. 또 가방을 사기 전 먼저 사놨던 금색 키링에 기스가 있다. 하얀색 똑딱 이도 더러워졌다. 앞으로는 가방 정리도 잘하고 좀 더 관심을 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