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대회가 열렸다. 대회는 i리그 보다 훨씬 큰 대회라서 바짝 긴장됐다. 대회 시작 당일, 집에서 6시30분에 출발해야 해서 빨리 일어나서 옷을 챙겨야 했지만. 근데 몸이 묵직하고 이불에서 얼른 일어나질 못하고 침대에 몸이 붙었다. 묵직한 몸을 이끌고 옷을 입고 짐을 가지고 차를 탔다. 차를 타고 계속 가다보니 벌써 정읍에 도착했다. 경기장에 도착했다. 경기장 크기가 우리가 훈련하는 곳보다. 2,3배 커 보였다. 먼저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고학년 형들 경기를 봤다. 형들도 바짝 긴장한 모양이었다. 첫 경기는 져버렸다. 이제 우리 저학년 경기 차례. 고학년이랑 같이 경기장을 같이 안 쓰기 때문에 이동을 해야 했다. 그게 좀 불편하긴 했지만 가까워서 그렇게 힘들지 않았다. 경기는 오전 경기 오후 경기 나눠져있다. 예선 6경기 토너먼트 3경기 예선에선 져도 되긴 하지만 승자조 패자조 나눠있어서 열심히 해야 되는 건 똑같다. 우리는 첫 경기 상대가 우승 후보팀이여서 첫 경기 예선은 졌다. 그 다음 예선 경기는 현재 대회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팀이라서 또졌다. 너무나도 운이 없어서 짜증 났다. 이제 오후경기 까지 다 뛰어서 숙소에 갔다. 숙소에가서 씻고 밥먹고 잤다. 잘때 좀 불편 했지만 좋았다. 친구들과도 친해져서 좋은 경험이었다. 코치님도 처음 대회왔는데 나쁘지않게 골을 넣어서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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