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1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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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7일 그림자 연극

이름 이가현 등록일 22.04.27 조회수 11

 오늘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림자 연극을 한다. 1,3학년들에게 보여주기 전에 연습을 했다. 다 같이 하는 것 보단 팀끼리 하는게 더 좋았다. 왜냐 다 같이 하면 내가 대사를 할때 다들 날 쳐다 볼까봐 너무 싫고, 팀끼리 하면 그나마 괜찮다. '근데 1,3학년한테 보여주때 실수하면 어떡하지?..그래도 잘 할수 있겠지' 방짜선생님이 과학실로 들어오라고 했다. '드디어 우리 차례가 됬구나' 선생님 앞이라지만 너무너무 떨렸다. 마치 친구들과 엄청 넒은 공연장에 온 것 같았다. 1,3학년 앞에서 하면 얼마나 떨릴까..? 아까 연습 할때 보다 목소리만 더 키우면 될 것 같았다.  근데 목소리를 키우고 싶었지만 내 목이 말을 안 들었다. 시간이 가다보니 동생들에게 발표 할 시간이 왔다. 먼저 1번째 팀이 발표했다. 나는 그 다음이 우리인 줄은 몰랐다. 예리가 작게 얘기 했다. 

"가현아 이 다음이 우리야" 이 한마디만 들어도 너무 긴장됬다. 그래도 1학년들은 우리가 실수해도 웃고 넘어가지만 3학년들은 우리가 실수하면 '아 뭐야..아까 다 연습 한거 아니였어?' 이렇게 생각할까 무서웠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때 우리 차례가 왔다. 무사히 할수 있을지가 너무 걱정이 됐다. 나는 할머니 역할과 호랑이를 맏았다. 할머니 역은 잘 할수 있을 것 같지만 호랑이는 너무 자신이 없었다. 무사히 연극을 마쳤다. 하지만 아직 3학년이 남아 있었다. 얼마 안가 우리 차례가 또 왔다. 이번엔 3학년 앞이라 그런지 더 떨렸다. 처음엔 친구들과 동생들이 박수를 크게 쳐줘서 힘이 났다. 애들은 연극을 안 하고 보고 있으니 너무 부러웠다. 내가 대사를 할때 틀릴까봐 무서웠다. 그래도 빨리 끝나 다행이다. 끝날 때도 애들이 박수를 크게 쳐줘서 기분이 좋았다.  연극은 엄청 재미있었다. 처음엔 무섭고 긴장되기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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