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1반

센터에서 삼각 김밥을 받았다. 집에서 먹으려고 가방에 넣었다. 집에 온 뒤 손을 씻고 삼각 김밥을 깠다. 그런데 잘 벗겨 지다가  잘못해서  김이 다 밑바닥으로 가고 내 손엔 밥만 남았다. 너무 슬펐다. 어쩔 수 없이 밥만 먹게 됐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한 개가 또 있어서 이번에는 조심 조심 깠다. 알고 보니 비닐에 까는 순서가 적혀 있었다. 그제서야 내가 멍청했음을 깨달았다. 이번에는 적힌 순서대로 하니 완벽하게 까져서 너무 뿌듯했다. 삼각김밥을 만든 사람은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