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1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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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치킨

이름 이가현 등록일 22.04.08 조회수 13

 어제 저녁에 아빠한테 간장 치킨과 파닭을 먹고 싶다고 말했다. 

 "그래? 아빠가 다음에 사줄게" 

 아빠가 말하는 다음은 2~3주일이 지나야 사준다는 것이다. 파닭이 너무 먹고 싶어서 한번 더 졸라보기로 했다. 

 "아빠! 시간되면 이번 주에 사주라"
 아빠는 날 그냥 쳐다만 봤다. 

 학교가 끝나고 집으로 가는 길에 아빠를 만났다. 걸어가면서 아빠가 말했다. 

 "가현이가 아빠 말 잘 들으면 집에 치킨이 있을 거고, 가현이가 말 안 들으면 치킨이 없을 거야" 

 나는 그 말을 듣자마자 집에 치킨이 있다는 걸 알았다. 역시나 집에는 파닭이 날 기다리고 있었다. 집에서 먹으니 더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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