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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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4/4 허태경 | 등록일 | 22.04.05 | 조회수 | 15 |
뉴스를 통해 코로나 백신 주사를 맞는 사람을 맨날 본다. 엄청 아플 것 같은데 표정은 무표정이다. '안 아픈가' 라는 생각도 해봤다. 엄마가 코로나 주사 맞는 날을 잡았다. 그날은 빠르게 다가왔다. 주사맞는 당일이 됐다. 심장이 쿵쾅거리고 떨렸다. 근데 엄마가 코로나 백신을 맞는 날을 뒤로 미뤘다고 말했다. 심장이 안심한듯 내려앉았다. 학교가서 방과후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방짜샘이 오더니, 아빠가 정문에 계시니까 내려가라고 하셨다. 주사 때문에 나오라는 것이었다. 아빠 차를 탔다. 근데 많이 떨리진 않았다. 취소됐을수도 있으니까. "미룰려고 했는데 아빠가 지금 밖에 시간이 없어서 빨리 갖다오자"라고 말했다. 난 가는 내내 말이 없었다. 너무 긴장해서 말이 안 나왔다. 소아과에 도착했다. 난 내 번호가 불려지기만을 기다렸다. 내 번호가 드디어 불렸다. 의사쌤 방으로가서 주사를 맞았다. 막상 맞아 보니 별거 아니었다. 쪼금 따금거리는 정도였다. 2차도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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